낡고 해진 쇼파를 이사하면서 정리하고 모든 집꾸미기를 뒤로한채 길고 긴 시간을 투자하며 쇼파구매에 신경을 쓰게되었습니다.
쇼파는 단순히 거실에 놓는 가구가 아닌 집에서 가장 내 몸과 오랜시간 닿아있는 것이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거실의 중심을 차지할 쇼파 제 기준에서 ‘쇼파는 가구이면서 과학인 침대를 제외하고 다른 가전제품들보다 고가를 자랑하고,
고가인것에 비해 얼마나 강한 내구성을 보여줄지 의문을 주게 되며
(기존 쇼파는 약 3년정도 되니 복원력도 약해져 꺼지고 가죽 벗겨짐이 심했다는)
침대나 옷장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오랫동안 닿기에 디자인도 유행에 따라 쇠퇴되지 않으면서도 질리지 않아야 할 것이며,
혼자 돋보이기보다는 집과 어울렸으면 좋겠다’ 라는 고민거리가 많더군요
고민의 끝에 대략적인 결론으로 가격은 너무 무리지 않겠다 싶은 정도로 디자인에서 중점은 팔이 들어갈 정도로 바닥에 떠서 메탈다리에
색상은 너무 무겁지 않고 사용해보지 않은 색상으로 라는 아주 단순한 기준을 가지고 구매에 나서서 여러 브랜드를 돌아보았습니다.
가구거리들, 이OO, 다OO, 자OO, 한O, 핸O 그리고 펜다 각 브랜드마다 가죽에 대한 설명 강조하는 바들은 모두 달랐습니다.
일단 무조건 기준에 맞는 제품들은 앉아보았습니다.
앉아보다보니 ‘아~ 쿠션감이 좀 딱딱한느낌이 좋구나 쇼파높이는 어느정도가 좋구나 팔걸이는 누웠을때 이런정도가 좋아’ 등등
세부적인 기준도 세울 수 있더군여
새로운 곳을 갈때마다 마음에 드는 모델이 바뀌는 경우도 더러 있었으며 그전에 봐둔 제품이 보고 싶어서 다시 가는 경우도 더러 있을정도로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요
펜다매장에 방문해서 쇼파에 앉아보고 바로 누어보고 하는 남편을 보며 직원분께서 웃으시면서
쇼파 고르는 방법이 정말 정확한듯 하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쇼파에 앉기만 하는것이 아니기에 누어도 보고 여러자세로 앉아보고
가죽 색상까지도 샘플 들고 나가서 매장밖에서 확인하고 좀 까다롭게 둘어보았고 개구진 아이둘이 쇼파구경에 지쳐 칭얼거리기 시작할 무렵
2가지 제품을 마음에 품고 돌아왔습니다.
한달정도 후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다시 가서 보고 둘중에 하나를 구매하고자
매장에 다시 방문을 하였지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원목다리와 조금 더 유려했으면 하는 점이 있었던 제품의 부족함을 채워주었고
마음에 들지만 곧 단종될꺼라던 제품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무엇보다도 첫눈에 반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남편은 앉아서 일어나지 않더군요.
어제 들어왔다는 말에 ‘아~ 이래서 오늘 이곳에 오게 되었구나.’라는 말도 안되는 운명론을 펼치는 남편의 마음은 이미 굳어진듯해 보였습니다.
단숨에 구매하고 약 2주동안 배송오기만을 기다렸고
친절한 배송기사님들이 좋은 자리에 설치 해주시고 약 2주정도 사용을 해보니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였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람입맛이 다르듯이 쇼파구입시 우선시 하는 점이 다를 수 있으니 제가 구매한 제품만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은 하지 않고
제 마음으로만 좋다고 느끼겠습니다.
허나 쇼파의 진정한 가치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펜다쇼파라는 브랜드를 선택해서 경험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설레임을 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쇼파의 가격과 내구성 가죽이 중요하지요>
<믿음을 주는 철저한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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