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부터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까지 탄핵정국과 함께 발품의 역사 끝에 만난 아이를 소개 합니다.
백화점, 분당, 남양주, 의왕의 수많은 매장을 돌며 내가 예전에 선택했던 쇼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일산 fenda매장 한 벽면에 소박하게 전시되어 있는 이아이를 보고 자꾸 앉아보게 되더라구요.
더 예쁜 아이도 있었는데...우리집이랑 상황이 맞지 않아 최종 ray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하단부가 목재로 되어있어 무거워 보이지 않고 색깔도 navy라 더욱 세련된 모습입니다.
디자인도 심플하여 더욱 맘에 들었어요.
가죽을 업그래이드하여 쇼파에 앉았을 때 엉덩이 미끄러짐을 잡았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ray가 집에 왔어요.
아침의 나른함이 쇼파에 내려 앉았어요
신기하게도 새소파 냄새가 나지 않았어요. 친환경 본드를 쓴다더니...으흠^^
팔걸이가 포인트 죠
손님이 많을 때는 팔걸이를 들어 6명까지 앉을 수 있더라구요
예쁜 navy인데 사진으로는 잘 구현이 안되는군요
이모저모로 ray는 제 맘에 쏙
아침 햇살이 Ray 위에 앉아 이름과 더욱 어울리네요...
지난 쇼파를 살 땐 아무 것도 몰라 예쁘고 싼 것만 생각하고 골라 이만저만 후회한게 아니었어요.
품질이 제일 중요하고, 못지 않게 디자인도 중요해요. 늘 옆에 두고 생활하는 가구라 눈에 거슬리면 늘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거기에 관리가 편하면 좋겠어요. 쇼파 밑의 먼지는 정말 상상 이상이더라구요.
전 발품을 많이 팔긴 했으나 ray를 만나 전혀 아깝지 않은 수고였어요.
우리의 시국도 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깝지 않은 수고가 되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어둠은 ray를 이길 수 없다"
소박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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