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훌쩍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한 이전 소파가
이제는 많이 노쇠하셔(?) 큰 맘 먹고 소파를 바꾸기로 한 것이 지난 달.
틈틈히 여러 가구점을 방문했지만 선뜻 눈에 들어오는 소파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친구 소개로 알게 된 펜다 매장에서 제 마음에 쏙 드는 소파를 찾았답니다.
바로 요 펜다의 랜디 모델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사진 가져왔어요)
적은 금액이 아닌만큼 조금 더 생각하자 싶어서 찜만 해두고 일단은 발길을 돌렸는데
사람 심리라는 게 한 번 마음에 차니까 다른 소파는 눈에도 안들어오더라구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나름대로 알아보니 이미 보증된 펜다의 품질.
좋은 제품을 사서 오랫동안 사용하자는 주의라
결국 주말에 다시 펜다매장으로 달려가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가구를 살 때 가격을 많이 깎는 게 관건이라는 풍조가 있잖아요.
비슷한 제품이라도 매장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사고 나서도 이게 적당한 가격으로 산 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펜다에서 오히려 확고한 정찰제를 고수하는 게 마음도 편하고 신뢰가 갔어요.
그만큼 정직한 가격에 좋은 품질을 약속하는 거 잖아요.
그리고 계약 시 설명을 들었는데 소비자공식보증기간보다 펜다에서 제공하는 보증기간이 훨씬 길고 타당해 보였어요.
가죽 스크래치, 재봉 불량 등 여러 하자에 대한 소비자공식 보증기간은 시공당일에 한하는 데 비해 펜다에서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확인기간을 주고 보증을 해준다는 점이 든든했답니다.
펜다는 선택한 디자인에 색상, 그리고 규격까지 선택할 수 있는 맞춤 상품이라
제품을 받기까지는 몇 주 간의 시간이 걸렸어요.
이렇게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주 완료한 펜다 랜디 소파입니다!
디자인은 매장 방문 시 금방 결정했는데 가장 고민한 부분이 색상이었어요.
고심 끝에 회색으로 결정했는데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나요?
소파 위에 걸쳐진 빨간 쿠션은 TV볼 때 목받침용으로 추가 주문한 쿠션인데 조금 튀는 색으로 해 봤어요.
조명이나 햇살에 따라 소파의 색이 또 달라보여서 색상 선택하실 때 그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걱정과 달리 소파를 들여놓고 보니 차분한 느낌이 들어서 저희 가족은 만족하고 있답니다.
전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소파 이음새나 쿠션의 박음질과 같은 세세한 마감처리도 짱짱해서 보면 볼 수록 마음에 들어요.
거실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가구가 소파잖아요.
그래서 소파가 달라지니까 집이 바뀐 느낌까지 들어요.
펜다 소파가 온 이후로 우리 가족은 저녁마다 한 자리 씩 차지하고 오손도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집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준 펜다 소파와 오래오래 함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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