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생긴지 얼마 안된 대구직영점을 2번 방문하고 구입했어요.
루이, 레오, 레이, 나이스 전부 예뻐서 고민하다가 경제성, 실용성을 따져 어린 아들이 소파 위에서 노는 것을 상상해 보니 나이스가 좋겠다고 생각해 결정했습니다.
색상은 관리성을 고려해 초코브라운으로 정했구요.
실제 매장에 전시된 화이트가 정말 예뻤는데 관리가 쉽지 않을 듯해 눈물 머금고 무난한 초코브라운으로...
기존 쓰던 소파는 8년 전에 300만원 가량 주고 샀는데 쿠션 꺼짐과 가죽 벗겨짐, 가루 생김 등이 생겼어요.
아이가 좀 크고 새 아파트로 이사가면 새 것으로 바꾸기로 해 천갈이를 하러 가게에 갔더니
사장님이 저희 소파를 보시고는 중국산이고 이거는 천갈이 하는 비용이 더 나온다는ㅠㅠ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천갈이 사장님이 그냥 새로 사라고 하시면서 요즘 대부분 중국산이라고 천갈이 하다가 욕나온다고 하시며
폐타이어, 합판으로 막 만들어서 건강에도 안 좋은 걸 국내에 판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싸게 70만원 주고 중국산 사서 매년 바꾸든지, 돈 좀 비싸게 주더라도 국산 사서 10년 쯤 쓰든지...불만제로에 나오는 자**, 펜다 괜찮아요. 인터넷으로 막 파는 한*는 쓰도 몬하고..."
(어디까지나 천갈이 사장님의 개인적 소견입니다...)
집에 돌아왔는데 저희 아기가 소파에서 떨어져 나온 가죽조각을 질겅질겅 거리는 것을 본 애아빠가 "안되겠다 바꾸자." 해서
자**, 펜다 소파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자**도 인기가 많았는데 누군가의 후기에 좀 딱딱하다. 싸고 질도 괜찮은데 산지 석달 됐는데 가죽이 늘어났다 라는 글을 보고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무상as 2년, 10년 보장되는 펜다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으로 파는 대량생산 소파는 어쩐지 믿음이 안가고...
주문하고 제작기간이 한 달 정도 된다는 것에 신뢰가 가서 확신을 가지고 구입했습니다.
화이트 정말 예뻤지만 소파 디자인이 워낙 세련되어 초코브라운도 무난히 잘 맞았습니다.
새제품이라 가죽냄새가 좀 나는데 접착제 냄새는 아니어서 싫지는 않은 건 저뿐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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