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후기는 펠로 모델을 구입 후 약 5개월을 사용한 후에 작성했습니다.
19년 4월 용인점에서 펠로 모델 6인용(풀셋)을 구매했습니다.
새로 이사 온 아파트가 연식이 있다 보니 거실이 넓게 나 있어서 3인용 소파로는 휑 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이사 온 이후부터 약 1년간 소파매장 구경을 다녔습니다.
소파를 찾아볼 때 정해 둔 기준이 있었습니다.
첫째, 가죽의 질이 좋을 것
둘째, 내부 목재를 좋은 재질을 사용한 제품일 것
셋째, 앉았을 때 편한 자세가 나올 것
넷째,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지 않을 것
이렇게 네 가지 기준을 두고 가구매장, 소파매장 구경을 다녔습니다. 거실이 휑 한 채로 두는 것이 아쉬웠지만 10년을 바라보고 구매할 소파를 생각해서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구점 구경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업직원이 붙어서 계속 당일구매 유도를 하기 때문에
100만원대 제품이 아닌 수백만원을 주고 구매하는 소파를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격도 갈 때마다 널뛰기 하듯이 달라지기도 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으나 만져보니 가죽의 질이 현저히 낮았고,
중국생산에 AS불가제품에 너무도 많은 문제점들이 선택하는데 있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정말 샘플과 설명대로 질 좋은 가죽과, 처리과정과, 내부 상태가 몇 년이나 보장될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퇴근하고 나서 자기 전까지, 또는 주말 동안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소파를 원했습니다.
잠깐을 앉아있더라도 편안하며, 인체에 해가 되지 않고, 예쁜 모양을 간직하기 위해 커버를 씌워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처음 보고 산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는 소파였으면 했습니다.
가구매장을 찾아서 가던 중 우연히 펜다소파 용인 전시장을 들르게 되면서 처음으로 입에서 “괜찮다, 맘에 들 것 같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용인 전시장에서 펜다 소파의 전 모델들을 앉아보고 만져도 보고 내부 절단 모형을 보고,
친절하신 남성 직원분과, 여성 직원분께서 우리가 원하는 설명만 골라서 해 주시고, 강요하는 듯한 말투가 전혀 없어 너무 편하게 구경했습니다.
첫 방문에 펜다소파에서 구매를 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펜다소파는 총 5번의 방문을 통해 결정했습니다. 5번이나 방문하고, 설명을 부탁드렸음에도 단 한 번도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키가 크신 최승연 대리님의 안내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도 매일 소파에 앉을 때마다 만족감을 느끼며 용인지점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소파 구매자는 전시장을 방문해서 진열되어 있는 전시용 소파 하나만 보고 구매를 하게 됩니다.
아무리 전시상품이라서 어쩔 수 없이 여러 사람의 손때가 묻고 조금씩 틀어지고 내려앉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해도
구매자는 그 점을 이해하지 않고 그 전시상품만 보고 소파의 구매 여부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전시장에 있는 소파가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신뢰도와 구매의욕이 매우 떨어집니다. 방문했던 많은 전시장 들이 그런 경우가 많았으나,
용인전시장의 소파는 전시상품만 보고도 구매 확신이 들 정도로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었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펠로지만, 처음 선택했던 모델은 벤(BEN)이었습니다.
디자인이 간결하고 코너소파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렸으며 특히 소울가죽의 질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죽을 만졌을 때 첫 느낌부터가 달랐습니다.
더 좋다, 더 고급스럽다 이런 표현보다는 같은 가죽이지만 다른 가죽이라고 느낄 정도입니다.
다른 예쁜 모델들을 두고 펠로와 벤 두 가지 모델 사이에서 고민한 이유는 거실을 꽉 채워줄 수 있는 소파의 크기와, 앉았을 때의 편안함 입니다.
보기에 좋은 소파여도, 잠깐을 앉아도 두 발과 자세가 편해야 하는 넓이가 다른 소파에서는 나오지를 않습니다.
벤과 펠로 둘 다 등받이 조절이 가능해서 용도에 따라 더 넓게 사용이 가능하고, 등받이를 안쪽으로 당겼을 때도 다른 소파보다 조금 더 넓어 앉았을 때 편안한 자세가 나옵니다.
최종적으로 펠로 리치가죽 아이스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소울가죽의 품질과 질감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으나, 리치가죽의 아이스 색상이 펠로 소파에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펠로모델은 다른 소파와는 다르게 후면과 측면, 받침까지 천연가죽으로 구성되어 있어 펜다 소파 중에서 가장 고급스러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등받이를 뒤로 뺐을 때는 가족이 모두 모여 편하게 누워있을 수도 있고,
소파가 크니 옹기종기 모여앉지 않고 각자 편안한 자세로 앉아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심심했던 거실을 꽉 차는 느낌으로 만들어 주고, 손님을 대접할 때도 너무나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으며,
거실 창을 통해 편안한 자세로 앞산을 구경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바쁜 일상에 치여 얼굴 보기도 힘든 와중에 펠로소파 덕분에 모처럼 거실에 앉아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시간도 늘고,
때로는 4식구가 각자 위치에서 뒹굴뒹굴 편한 자세로 두다리 쭉 뻗고 영화를 함께 볼 때는 정말 행복합니다.
가족간의 화합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펠로 계약을 하고 약 1개월을 기다린 후에 직원분께서 공장에서 막 완성된 소파 사진을 보내주시며 이상하다고 의심 가는 부분을
배송 전에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요청한 부분들 하나하나 대신 검수를 도와주셨습니다.
배송당일 오전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소파가 걱정되었으나, 2중포장으로 완벽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배송과정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설치해 주시는 직원분도 매우 친절하시고 신속하게 소파의 자리를 잘 잡아 주셨습니다.
배송받은 후에 소파의 흠집같은 부분을 발견하여 용인지점에 연락했더니 배송당일 오후에 본사 과장님이 집으로 직접 방문하여 살펴보고 많이 가공하지 않은
천연가죽의 특징이라며, 천연가죽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가공을 했기 때문에 남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소파 계약때 받은 가죽크리너로 잘 닦으니 지워지는 것을 보여주시며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셨습니다.
가죽의 질과 상태며, 품질은 4개월도 더 지난 오늘까지도 완벽할 만큼 좋습니다.
소파 구매예정이신 분들, 펜다라는 브랜드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느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완성도 있고, 고객응대부터, 계약하는 과정,
그리고 제품을 받고 난 후에도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인 펜다를 추천합니다. 사세요! 후회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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