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즈음이었을거에요
4/2일 이사를 앞두고 문득 아.. 소파가 필요해!! 하는 생각이 들었던 일이. 그날부터 컴돌남편이 이곳 저곳 인터넷 블러그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게...일산부터 분당 고양까지 아마 유명한 가구집은 다 다녀봤을거에요.
그러다가 문득 비오는 어두운 날에 발을 들이게 된 일산 펜다 본점. 7시 즈음 방문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한시간 내내 이것저것 설명을 잘 해주시던 쇼커트 여자 메니저님.
한시간 내내 이것 저것 신경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계약 하지도 않았는데 끝까지 친절하게 궁금증 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날 결국 매장에 있는 세턴 사진과 가격표를 찍어가지고는 늘 사진만 보고다녔지요 ㅎㅎ꼭 사고 말거야!!!
그리고 약 삼주 후 친정어머니와 다시 방문한 펜다!!! 매장에서 레이와 세턴 사이에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에 선택한 세턴!! 친정어머니의 의견대로 가죽은 폴로에서 리치로 변경했고 방향은 앉았을때 오른쪽을 긴쪽으로 했습니다.
레이말고 세턴사겠다고 때쓰던 저를 웃기다고 찍은 저희남편 ㅎㅎㅎ 그렇게 저희는 기분좋게 계약을 하고 나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한 십분정도 가격깍아달라고 계속 그러셔서 메니저님 죄송한 마음이 있네요 ㅠㅠ(정찰 구매했습니다)
어머니가 모으신돈으로 저 시집간다고 해주신 혼수였어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저희차에 주차금지 딱지가 붙어있었는데요 ㅎㅎㅎ(제가 회사앞에 아파트에 차 바쳤다가 하하) 계약 하고 나오니 다른 직원분이 그걸 세상에 다 띄어노으셨더라구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4/7일 드디어 쇼파를 받았습니다.
남편은 편하다며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그리고 추가 하나만 하자면...
전 개인적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직원이고 샤무드를 판매하는팀에서 북미 수출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쇼파제작 업체라면 남들보다 훨씬 많이 가 보았다고 자신하고 원단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대단하신 메니저님이라고 생각했는데... 리뷰를 쓰려고 명함을 보니.. 뜨아.... 점장님이셨네요. 여러모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펜다는 앉는순간 복잡한 생각을 다 잃어버리게 하는 쇼파같습니다. 정말 잘 선택 한것 같아요.
너무 기분이 좋네요 저희집 가구랑도 정말 잘 맞는거 같아요. 후회없는 선택 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부모님댁에도 꼭 사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어때요 저희집에 잘 어울리나요^^?
붉은 캐비넷을 보는 순간 고객님 생각이 딱! 났는데 역시 맞았네요^^
친절하고 기분 좋은 전화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