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저는 포토후기를 잘 남기지 않는 편이지만 이 소파는 정말이지 너무나 마음에 들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2달간 체험 후 기록에 남깁니다. ^^
때는 바야흐로 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사를 앞두고 남편과 저는 이번 이사에서 다른 곳은 투자를 줄이고 소파를 좋은 것으로 사서 편안하게 지내기로 결정을 하였더랬습니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물망에 올랐으며 (다우닝, 나뚜찌. etc..) 셀 수 없이 앉아보고 누워봤지만 저희는 편안한 소파를 찾지 못해 조금 더 검색을 하고 묻던 차, 지인에게서 소파를 추천받게 되었습니다.
그러고선 바로 실물을 확인하러 FENDA 충청 직영점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촌로 24 천안산업기자재유통단지
우선 건물 외관의 모습입니다. 건물 옥상에도 주차장이 있으며, 출입구 바로 앞 길목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저희는 처음엔 건물 옥상 주차장을 이용하였으나 친절하신 매니저님 덕분에 건물 앞 공간에 주차를 하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곳곳에서 신경을 쓴 부분이 역력히 드러나고 소파 전문 업체 만큼 소파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라 보였습니다.
바로 이 Landy라는 소파였는데요.
저희 남편의 신장이 184cm로 조금 큰 편입니다. 이에 소파에 앉았을 때 늘 불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소파는 좌방석이 깊어 신장이 큰 저희 남편이 앉았을 때 바로 편안함이 눈에 보였습니다.
또한 가죽 역시 FENDA만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소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밴드 역시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한 번 사면 적어도 10년은 사용하게 될 소파이기에..
약 3-4시간 가량을 매장에서 매니저님과 상의하며 고민을 하였습니다.
(저희 집이 대전이었기에, 두 번을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장시간 고민을 하는 저희 부부에게 매니저님은 귀찮은 내색 하나 없이 너무나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시고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알칸타라와 오리지널에서도 몇 번 고민을 하고, 가죽에서도 폴로와 리치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관리가 용이한 알칸타라를 고민하였지만 그래도 가죽 소파에 앉았을 때의 느낌이 만족스러워서 결국 가죽 소파 Landy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섬세하고 깐깐한 남편이 랜디 소파에 앉았을때 눈이 휘둥그레지는 모습을 보고는 이거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색상 부분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가장 고급스럽고 무난해 보이는 Gray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소파 때문이라도 정말 이삿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 같네요...^^
드디어 이사 당일, 기사님 두 분이 소파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2중 포장이 되어 도착하였습니다. ^^
엘르베이터에 부딪히거나 화물 트럭에서 오르내릴 때 상처 받을까 걱정하였으나 기우였습니다. 아주 꼼꼼하고 정성스레 소파를 옮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막상 받아보니 부피가 생각보다 엄청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쇼룸에서 보았을 때와 집에 설치하였을 때의 부피감이 거의 2배 정도는 차이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쇼룸의 경우 워낙 넓고 천장이 높아서 제품이 커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가죽이다 보니 무게가 엄청나더라구요..
기사님들께서 땀을 흠뻑 흘리시며 옮겨 주시는데 그래도 미소를 띄우시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였었습니다.
이사 당시 집에 물건도 거의 없고 휑-한 거실이었는데, 소파가 들어오니 집이 꽉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
처음 저희 집에 설치되었을 때의 거실 풍경입니다. 소파 하나 들였을 뿐인데 거실이 꽉차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들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마치 원래부터 내 자리인냥 익숙하게 들어 맞아 너무 좋았습니다.
쇼룸에서는 많이 사용한 감도 있고 조명이 밝아 그레이 색상이 약간 밝아보였다면, 집에 설치하였을 때는 딱 중후한 맛이 있으면서 무겁지 않은 좋은 컬러감이었습니다.^^
정면에서 보고 측면에서 보아도 고급스러움이 따라올 자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약간 빈티지한 그레이 색상이라, 어느 집이든 잘 어울릴 것 같구요.. 저희 집에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소파입니다.
집에서 아기가 방방 뛰어도 아직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소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죽 자체가 각이 딱 잡혀 있는 재질이 아니기에 쇼룸에서 보았을 때 손잡이 부분 무너짐이 약간 신경쓰였었는데요..
매니저님께서 배송 나갈 제품은 아주 빵빵하게 이쁘게 나간다고 하셔서 믿고 주문하였는데, 정말 말씀처럼 빵빵하게 잘 왔습니다. ^^
아이가 방방 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잘 유지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친정 어머니의 경우 신장이 그리 큰 편이 아니시라 좌방석이 너무 깊어 약간 불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럴 땐 이렇게 등받이를 조절하여 맞추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좋다고 편하다고 만족하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지내 보면 좌방석을 깊게 하여 지내는 것도 너무 편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래도 편하고 저래도 편하고, 너무 편해서 소파에서 곧잘 잠드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 ㅎㅎㅎ
소파 다리 부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요..
공간이 띄어져 있어 청소하기 너무 용이합니다. 소파 밑, 침대 밑은 늘 먼지로 들끓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이 소파의 경우 다리가 있어 로봇 청소기로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기를 키우다 보니 먼지에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
날렵하게 잘 빠진 line과 튼튼함에 박수를 한 번 더 쳐 주고 싶습니다. ㅎㅎ
박음질 부분입니다. 한땀한땀 정성을 다한 것이 느껴집니다.
이 박음질의 경우 소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삐뚤빼뚤해 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빵빵함이 틀어지는 경우 박음질도 함께 틀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집에선 아직까지 올곧게 이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레이에 흰색 스티치. 색감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
일자 소파와 카우치 이음새 부분인데요.
소파 하단 기둥(?) 부분에 연결고리가 있어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소파의 무게가 있기에 움직여야 할 경우가 있을 때에는 밀어서 움직여야지 당겨서 움직이면 튿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
균일하고 촘촘한 가죽 질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매끈매끈하게 아주 잘빠진 녀석으로 도착하여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
이렇게 아래 위로 FENDA 로고도 고급지게 박혀 있습니다. ^^
2달 간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말 너무나 편안하고 고급스러움이 철철 묻어난다는 게 크나큰 장점이구요, 가죽이다 보니 관리가 쉽지많은 않겠지만 아직까지 스크래치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쇼파에서 잠드는 경우가 많아 침대 활용도가 떨어지는(?) 인증샷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
저도 지인 추천으로 선택하여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누군가를 추천해야할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추천할 것 같아요^^
(사실 저희 작은 형님이 내년 3월 입주 예정인데, 펜다소파를 선택했다는 사실은 안비밀입니다. ^^)
특히 충청 직영점에서 너무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셔서 소파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대화하느라 매장 사진이 얼마 없는데요..
만약 소파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정말 부담 없이 들르셔서 선택하시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
기술적인 부분은 홈페이지에 많이 있으니 저의 주관적인 견해만 가득 담아 후기 작성하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성의가 넘치는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어렵게 선택하신만큼 오래 만족스러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충청점에 대한 칭찬에 더 감사감사 드리구요,
긴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