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계획하며 제일 신중히 고른 것이 소파였어요.
이사 전에 썼던 소파는 몇 년 썼더니 꺼지고, 빛도 바래고, 가죽이 트더라고요.
그래서 소파만큼은 좋은 것으로 장만하기로 결심했죠.
지인들에게 소개받아 전시장에도 여러 군데 가보았지만 쏙 마음에 드는 소파가 없었어요.
그리고 겉만 보고 고르면 안 된다는 말에 이것저것 보았지만, 소파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는 저는 고민 안 할 수가 없었어요.
그때부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펜다 소파.
좋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다는 소파!!
착한 소파로도 유명하더군요. 인터넷에 들어가서 이모델, 저모델 살펴보다가 남편과 직접 매장에 가서 보기로 했어요.
아직 어린아이들이 2명이나 되는 저는 친환경제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써서 만든다는 것에 꽂힌 것 같아요.
토요일 이른 아침에 일산 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보기만 해도 편해 보이더군요.
설명을 들으며 이 소파, 저 소파 앉아보았습니다.
어쩜 소파들이 착석감이 이리도 좋던지....
어느 소파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결정장애가 있는 나는 남편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어요.
남편은 처음에는 라이거 디자인을 좋아했어요. 저도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지만, 착석감은 랜디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결정을 못하고 고민하다 첫 방문 때는 그냥 돌아왔어요.
집에서도 계속 고민하다가 착석감이 좋은 랜디로 하기로 마음먹고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역시 착석감이 좋은 랜디로 하려고 결정을 하려다가, 랜디 뒤쪽에 있는 에르바에 앉아 보았습니다.
에르바도 착석감이 무척 좋더군요. 그리고 조금 작은 여성인 제게는 에르바가 뒤도 잘 받쳐주고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랜디에 앉으면 우리가족 모두 앉다가 누워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았어요.
랜디는 왠지 우리 거실에 놓으면 좀 클 듯 하기도 하고, 그래서 남편과 상의하여 마음에 들었던 랜디를 포기하고 에르바로 결정했답니다.
처음 집에 도착한날!!!
역시 빈 거실에 소파를 놓으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군요.
아이들도, 저도 남편도 그날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서 살았던 것 같아요.
좋은 착석감!! 디자인도 심플하고, 색상도 마음에 들고...
지금 한달 반째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에르바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집 거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아직까지 사용해본 결과 결점은 찾아 볼 수 없답니다.
우리가족과 오래오래 함께하고픈 소파예요.
남편과 저는 가끔씩 “ 에르바로 하길 잘했어!! 그지??” 하며 말하곤 한답니다.
소파 구입하실 의향 있으신분들!!!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펜다소파 강추합니다.
후회없으실 꺼예요.
에브라의 매력에 빠지셨네요^^ 편안하고 예쁜 소파 하나만으로도 가족의 행복지수가 조금 더 상승한답니다.
에르바 소파와 함께 웃는 날이 끈임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