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당첨이 안되서 이사를 못가니 아내의 표정이 어둡다
7년째 거주중인 우리집에 분위기라도 바꿀겸 우리집에 없는 소파를 사기로 결정(아내 비위 맞춤용)하고
소파를 2주동안 인테넷으로 열공하며 찾았다 ---> 결론은 ‘모르겠다’
그래서 나만의 소파 구매기준을 세웠다
1. 쇼파 전문회사 제품
2.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위 두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곳에서 사자)
쇼파 전문회사는 인터넷상에 5개 정도로 압축했는데
우리집 근처에는 없다 (좌절)
양산에 자코* 양산점 , 펜다 직영점이 있다 (우리집에서 2시간)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상담받기도 힘들다는 블로그글을 보고
평일에 양산으로 갔다. 매장간의 거리는 5km(내비로17분이다)
자코* 매장 1-3층까지 매장이 크다. 종류도 많다. 친절하다.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서 좋았지만
펜다매장을 가서 구경하고 결정하기로 했다.
펜다매장 건물 외부는 허름하다는 느낌이다.
매장안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인테리어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매니저님께서 1:1로 친절이 응대해 주신다.(VIP가 된 느낌)
‘로벤’ 제품을 맘에 두고 펜다매장방문.
우리 아내가 패브릭 느낌의 가죽이 맘에 드는 눈치다.(★소울가죽★)
매장에 다른 고가의 소파들도 있어. 앉아보았다.
‘로벤’보다 더 딱딱한데 더 편하다는 느낌이 든다.
매니저님께서 모든제품의 텐션은 원하는데로 만들어 주신단다.
매장에는 ‘로벤’ 코너형만 있었는데 일자형을 실물로 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구매결정 요인은 아니었다.
구매결정
1) 아내가 너무 맘에 들어함
2) 가죽에 반함(가죽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면 예쁘다는 생각이 듬)
3) 텐션을 원하는 데로 제작가능함 (허리가 안좋은 내가 소파를 사지 않은 이유이기도 함)
경상도에서 소파를 구매예정인 분들게 한마디 조언을 드리자면,
“자코*을 먼저 들러라 결국엔 펜다로 결정한다” 입니다.
사용후기
1) 8살,12살 두 딸이 다리를 펴도 넉넉한 사이즈에 만족
2) 부드러운 가죽에 더한 탄탄한 텐션감으로 편안함에 만족
3) 보는사람마다 “쇼파 어디서 구매했냐? 너무 이쁘다!”고 이야기해서 기분까지 최고
사진은 제가 똥손이라 잘 못 찍지만 최대한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몇 장 올려 봅니다.
소파를 처음 구매하는 소린이(소파+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성비 좋은 고급소파를 원하신다면 “펜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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