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받은지는 10일 정도 되어가는데 이삿 짐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우선 구매한 소파에 대해서는 정말 200% 만족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영화한편 볼때마다 정말 이럴려고 열심히 돈버는 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하기와 같습니다.

모델: 까미유 우카우치형 
가죽: 소울 올리브

워낙 고급스럽고 스테디 셀러인 모델이라서 상품에 대한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 해도 될 것 같구요.

제가 직접 소파를 보기 전에는 소울 가죽의 텍스쳐나, 쇼파의 박음질 등이 보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다른 후기들에서 미약하여

해당 부분이 잘보이게끔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저희가 펜다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이사를 계획하고 소파는 새로 사야겠다 생각을 해서 와이프 하고 한 3주정도 주말마다 쇼파를 보러 다녔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국내 타 브랜드의 직영점, 북유럽 브랜드, 백화점 등 한국에서 소파를 살 수 있는 곳은 다 가봤을 거에요 아마..

처음에는 2세를 계획중이라서 최근 유행중인 특수 페브릭 소파를 살려고 했었고, 특수 페브릭을 밀고 있는 브랜드 직영점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에싸, 레드 플래닛)

하지만, 페브릭 소파에 직접 앉아보고 살이 닿았을때의 촉감, 통기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화학적으로 다중 코팅이 된 특수 패브릭이다 보니 표면이 거칠기도 하고 코팅에 사용된 화확제품이 인체에 미칠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브랜드에서는 문제가 없고 친환경 적이며 기준치 이하 라고는 하지만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아니였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였고, 북유럽의 가구브랜드(ILVA, HAY)에 방문하였을 때 해당 브랜드 들은 상기의 이슈들 때문에 특수 패브릭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가죽소파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랑 와이프 둘다 스마트한 소비생활을 추구하다 보니 뭔가를 살 때 남들이 볼 때는 조금 과하게 고민을 하는 편인데요..

가죽 소파를 다시 처음부터 알아볼려고 하니 생각보다 가죽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가죽의 원산지는 제품이 생산되는 곳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지역의 소를 사용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과, 슈렁큰, 에닐린 등 가공 방법에 대해서 깊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유럽 브랜드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에닐린 가공을 채택하였으며 퀄리티 측면에서 크게 흠잡을 곳은 없었습니다만 천만원을 넘어가는 가격이었고 저희 부부는 그만한 가치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자코모와 펜다 두개의 브랜드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자코모야 워낙 TV광고, 유투브 광고 등을 통해서 많이 접했고 주변에 구입하신 분들이 많아서 검증된 제품이라고 생각은 했고

펜다의 경우는 여러 까페에 있는 후기들을 살펴봤을 때 고객들의 충성심이 강한 브랜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부터 느껴지는 상품에 대한 자부심, 수상 내역, 직접 모델을 하시는 대표님 등 돌이켜보면 첫인상이 너무 좋았던 것 같네요.. ㅎㅎ

자코모 남양주 본점을 먼저 방문하였었는데 쇼파의 디자인의 종류 자체는 자코모가 펜다에 비해서 많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많다고 느끼시는 소비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뭔가 딱 맘에 드는 제품이 없었고 

쇼파의 모델 별로 눈에 띄는 특징이 있어 기억에 남는 소파가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팔걸이, 시트, 다리, 등받이 등의 몇개 디자인을 정해놓고 그것을 조합하는 듯한 느낌을 매우 강하게 받아서

전체적으로 각 제품의 정체성이 좀 떨어지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펜다 일산 직영점에 방문했습니다. 평일 낮시간 방문이어서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대표님께서 소파를 설명해주셨는데..

추후에 2세를 계획하고 있는 저희의 니즈를 완벽하게 파악해주시더군요..

아기가 있을 경우에는 앉는 부분이 넓은 소파가 아이를 눕히고 기저귀를 갈고 할때 유리하다고 친절하게 추천을 해주셨고 

현재 펜다가 특수페브릭을 쓰지 않는 이유(통기성, 환경문제), 고객이 장기적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파가 진짜 좋은 소파라는 취지의

펜다의 철학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저희 부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소파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어서 속으로 소름이 돋았습니다. 

와이프도 같은 기분이었다고 하더군요.. ㅎㅎ 뭔가 이 브랜드라면 정말 믿고 구매할만하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디자인 또한 제품의 종류 적을지는 모르겠으나 각 소파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분명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소파는 장기간 쓰는 가구이기 때문에 와이프와 저에게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이었던 까미유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까미유의 킬포인트는 시크한 다리가 아닐런지..ㅎㅎ

우선 현재 소파를 사용한지는 10일이 조금 넘어가지만.. 아직까지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고

결혼 이후 사람들은 가전, 가구를 구매할 때 새로운 구매경험이 많이 생기는데

이번에 구매한 소파만큼 만족하는 기분을 줬던 구매경험이 제 기억에는 없는 것 같네요.~!진짜 너~무 만족합니다.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가 소파고민을 하길래 묻고 따지지도 말고 펜다 일산직영점부터 가보라고 했습니다.

소파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펜다 직영점에 방문하시면 그 고민이 해결 되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처음에 알아볼 때는 아이폰마냥 왜 이렇게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저 또한 펜다에게 충성하게 되어버렸네요..ㅎㅎ  

제품을 제 돈주고 샀지만 너무 만족해서 이렇게 후한 후기를 꼭 작성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칭찬만 해서 보시는 분들이 약간 거부감 느끼실 수 도 있을 것 같긴하지만 진짜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펜다를 선택한다면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