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두번째 소파 구입이에요. 혼수로 마련할때는 가구업체에서 모든 가구를 세트로 구입했어요. 이번처럼 하나하나 따지며 구입하기는 처음이네요. 정말 많은 시간을 공들여 찾은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밤낮없이 검색하고, 평일에는 혼자 보러다니고, 주말에는 온식구 대동해서 지방까지 왔다갔다 하며 모든 식구들이 진을 뺐어요. 그러다 입주민 카페에서 펜다를 처음 알게 됐어요. 소파 전문 업체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됐어요. 그래서 혼자 둘러보러 갔었는데 하나같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친환경 자재부터 가죽의 질, 디자인 뭐하나 빠짐없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특히 이 '레오'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소파 가격을 낮추고 전자제품에 투자하자는 생각이어서 선뜻 말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중저가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샅샅이 보러다녔어요. 전 이미 펜다를 보고 난후라 다른건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 오더라고요ㅠㅜ 아무래도 한번은 보여줘야겠다 싶어 일산본점에 남편과 재방문하게 됐어요. 저희도 일산 살아서 가깝기도 해서 한번 들러보자 했죠. 남편은 그동안에도 마음에 들어하는 소파가 따로 있었어요. 그런데 한바퀴 둘러보더니 처음부터 여기를 데리고 오지 왜 힘들게 여기저기 돌아 다녔냐고, 여기를 봤으니 다른 소파가 눈에 들어 왔겠냐며, 자기도 다른 소파는 이제 생각도 안 난다며. 너무 깜짝놀랐어요. 그래서 우리가 애정하는 소파가 입성하게 됐어요. 개구쟁이 꼬맹이가 있어서 색상 선택을 어찌해야 하나 했는데, 아이스가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너무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고 또 봐도 점점 마음에 쏙 들어요. 인테리어를 아직 못한 상태라 완성되면 멋지게 짜잔 포토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시간이 안되어 인테리어를 못하고 있어서, 더 늦어지면 안되겠다 싶어 일단 소파만 찍게 되었어요. 친환경소재, 탄탄한 바느질, 가죽 퀄리티, 꺼짐없는 쿠션, 정교한 다리, 세련된 디자인. 뭐하나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없는 소파. 날이 갈수록 마음에 드는 소파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매장에 가보시면 더욱 신뢰가 가실거예요. 다음번 소파도 펜다! 남편이 다음엔 펜다 알칸타라로 하자고 하네요~ 어차피 소파는 펜다! 입니다^^
[이 게시물은 일산_FENDA님에 의해 2018-01-20 15:08:58 포토리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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