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넘게 쓰던 가죽 소파가 찢어지고 가루가 흩날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별을 결심하고 폭풍검색 끝에 펜다쇼파를 알게 되었습니다.
팜플렛을 받아오고 집에서 정독, 포스티, 셰턴, 앤디, 스콜라, 포커스 등등 갈수록 마음에 드는 소파가 하나 둘 늘어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한번 매장에 방문했다가 최근 목이 뻐근하다던 남편이 앉아보고는 앤디를 고집합니다.
갑자기 결정장애가 생겨 어떤 결정을 해도 후회가 남을 것 같아 과감하게 앤디로 결정, 오늘 받았습니다.
주문하고 2주인데 되게 길게 느껴지네요. 그동안 불편함 없이 잘 썼는데, 사람마음이 간사합니다.
좋은 소파 잘 받았습니다. 가족들의 때가 묻으면서 더욱 정이 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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