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지 10년이 넘은 칙칙한 소파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은 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우리딸의 비염 때문이었다. 집먼지나 진드기로 인해 비염치료를 개선하려면 집안의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 등을 바꿔 보는 것도 좋다는 의사선생님의 충고에 따라 작년에는 무리해서 침대와 매트리스를, 올해는 소파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소파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친환경이었다. 웹서핑을 통해 여러 군데를 검색하던 중 불만제로를 통해 선정된 양심적인 브랜드 '펜다'를 알게 되었다. 믿을 수 있는 질 좋은 이태리 가죽과 독보적인 독일 소파제작 기술과 우리 딸의 비염치료에 최적화 된 친환경 접착제 사용,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는 국내산 목재 사용 등 모든 소재와 제작과정이 마음에 들었다.
용인매장에 들러서 너무 많은 스타일과 소재, 색상의 소파가 눈에 들어와서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1층 매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리치가죽 소재의 밝은 아이스색상의 '에르바' 제품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색상이 브라운 소재였는데, 밝은 아이스 색상이 집안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길 바라는 마음에 바로 결정을 했다.
뒤쪽 머리를 받쳐주는 독일 헤티히 사의 제품은 부드럽게 올라와서 90도 이상 살짝만 제껴서 당겨주면 다시 원위치되었다. 접어서 두었을때와 머리받침을 세웠을 때의 사용감이 둘 다 유용하고 보기에도 좋았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극세사 소재의 소파매트를 깔아 보았다. 이것도 잘 어울리고 따뜻하다.
거실길이에 맞춰 길이는 3100mm로 주문하고 소파를 배송받아 사용해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소파보다 가죽의 질감이 더 부드럽고 앉았을 때 착용감이 기존 소파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 왜 사람들이 펜다 펜다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매장에서 아이스는 밝아보여 색상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집에 배치해 보니 집의 품격을 한껏 올려주었다.
소파에 가끔식 남편이 침대 대신 누워서 잘 때도 많은데 길이도 길고, 카우치는 더 넓어 나란히 누워서 동화책을 읽어 주기에도 적당하다.
올해 시작해서 가장 잘 한 결정은 소파를 구입한 것이다.!! 펜다 에브라소파로 선택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신중하게 소파를 고르셨는데, 아이스 칼라가 집안을 한결 환하게 하네요~
착석감이 좋은 이쁜 에르바 소파~
예쁘고 편안하게 사용하시고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용인지점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