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죤 쇼파가 넘 낡아 올초부터 바꾸기 위해 여러 매장을 다녀봐도 썩 맘에 드는 쇼파을 만날수가 없었어요
디자인이 맘에들면 소재가 별로고, 소재가 좋아보이는건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고, 둘다 좋아보인건 너무 높은 가격이고..

그래서, 매장은 포기하고 인터넷에서 직접 회사를 검색해가며 시간날때마다  찾아보며 공부해 보니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이름인 펜다소파가 궁금해졌어요.

특히, 메인 홈피에 적힌

"독일 가죽시스템 접목, 이태리 가죽 직수입, 네덜란드 친환경접착제 용, 국내 정품,정자재 사용하여 정직하게 제작"

홈피를 꼼꼼히 살펴보니, 소파만을 오랜기간 만들어온 장인의 정신이 느껴졌어요.

소파는 한번 구입하면 최소 10년은 사용하게 되니, 소파의 겉부분도 중요하지만, 내장재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

딴 곳에 비해 모든 면을 자신있게 소개하는 부분에서 더 믿음이 느껴졌어요.

바로 주말에 가족들과 대구직영점을 찾아가 온 가족이 여러종류의 소파를 구경하는데, 직원분께서는 제품별로 가죽종류, 내장재 우수성, 타회사 소파와 차별성, 가죽종류별 장단점등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잠시지만 온 가족이 가죽에 대해서 잠시 공부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답니다. ㅎㅎ

최종 결정과정엔 가족들 개개인 의견이 분분해 힘들었지만, 다수결로 비올라 샌드 소파로 결정했습니다.

근 한달을 기다려 우리집으로 온 소파입니다.

색깔이 집안분위기에 편안하게 어울리고, 기존에 천소파를 사용했던지라 가죽은 몸에 들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굉장히 부드러운 감촉입니다.

모든 가죽소파의 특성인지, 펜다소파만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지만 특유의 가죽냄새는 많이 나는데, 매장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사라진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제품을 구입할때 내가 사는 물건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물건을 만든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찾아보게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소비자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제품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없으니까요.

주변에선 펜다소파를 샀다고 하면 아직까지는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이 있지만, 저는 제가 많이 찾아보고 확신을 갖고 구입했기때문에 더 믿음이 가고 저희 소파를 만들어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소파를 길들여가면서 오래도록 사용할 동안 펜다소파도 더 많은 고객들이 찾는 좋은회사가 되길 바라는 맘이 크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