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를 구입한지 벌써 한달하고 조끔 넘었네요.
쇼파를 처음 구매할 당시 잘 알지도 못하고 가격 적당하고 디자인이 괜찮은 것만 보고 샀는데 사용해보니 가격 및 디자인 보다 안에 있는 내장제나 가죽의 피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매장을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쇼파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들한테 질문을 하면 쉬원하게 대답해주질않고, 어떤 가게는 내장제 뭐 들어갔냐고 물으니 "내장제 뭐 들어간지 모른다 그냥 감으로 사라 젊은 사람들 검색해서 오는데 그런거 필요없다 값이 비쌀수록 안에 좋은거 들어갔겠지"라는 대답도 들었습니다. 쇼파를 만들면서 안에 뭐가들어갔는지도 모르는 가구점한테 어떻게 소비자가 믿고 사겠습니까? 그러던 중 펜다쇼파를 알게되었고 부산까지 달려가서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첫 입구부터 내장제에 관한 재료들이 반기고 있었고 직접 만져볼 수도 있게 해놔서 만나보지도 않았는 데 벌써 신뢰감이 생기더라고요.
매장 안에 있는 쇼파를 구경하면서 기웃기웃 거리자 여자 직원분이 와서 가죽이나 내장제에 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어요.
많은 고민 끝에 저희는 "포머드" 리치 그레이 색 쇼파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가죽 컵받침대>
쇼파 만들고 남은 가죽으로 만든 받침대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당일 받은 포머드 쇼파1>
<당일 받은 포머드 쇼파2>
설치 당일 3중(부직포, 비닐, 패브릭 포장)포장해서 쇼파가 왔고 기사 2분이 오셔서 설치해 주고 갔는데 설치 후 운반 도중에 찍히지 않았는 지 만드는 과정에서 잘못된 건 없는지 다시한번 꼼꼼히 확인하고 가더라고요.
<한 달 후 포머드 쇼파>
포머드 쇼파는 해드부분뿐 아니라 팔걸이에도 각도조절을 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한달 동안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 뛰어도 봤지만 튼튼함과 쿠션감은 그대로 였습니다.
긴 설명은 필요없습니다. 앉으면 답 나옵니다ㅋㅋ
누르고 땠을 때 복원력이 정말 좋더라고요!!
너무 푹 꺼진 느낌이 아니라 딱 잡아주는 느낌이라 쇼파에서 일어나기 싫었어요 ㅋㅋㅋ
전에 샀던 쇼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편안함을 처음 느껴봤네요
<꼼꼼하게 박음질 되어 있는 모습>
박음질이 아주촘촘하게 잘 되어 있어서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틸>
<쿠션>
장판에 자국을 남기지 말기 위해 설치해놓은 용도인 건지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지만 섬세한 곳에도 신경쓰는 부분에 또 감동 받았습니다.
굳이 단점이라 꼽는다면 해드부분이 있어서 뒤에 공간을 좀 둬야하는 정도?
정말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단점을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ㅠ_ㅠ
너무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쇼파 뭐 사야하지 고민하는 지인들에게 자신감있게 소개해야겠어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쇼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산직영 직원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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