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을 전전하며 변변한 소파 하나 없이 지내길 7년.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집을 장만하고
가장 먼저 어떤 소파를 살지 고민에 빠졌어요.
네이ㅂ 카페들도 열심히 찾아보고
소파 업체들 홈피에 들어가 후기도 유심히 보다보니
브랜드가 어느정도 압축이 되더라구요.
펜다, 자ㅋㅁ,밀ㄹ,다ㅇㄴ,로ㅋㅋ 등등....
다른건 몰라도 소파는 그래도 앉아보고 사야지 싶은 생각에
우리집 꼬맹이 셋을 이끌고 주말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가 돌고돌았는데
결국은 펜다. 결론은 펜다. 였네요.
일단 디자인부터가 타사와 비교가 많이 되더라구요.
솔직히 다른데서도 질좋고 편한 의자는 있었지만
디자인들이 2%씩 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펜다는 질좋고 편하면서 디자인까지도 넘나 트렌디했어요.
결정장애가 있는지라..
첫번째 방문때는 일단 몇가지 제품을 마음에 두고
♡가죽 샘플 을 받아와 입주할 아파트 거실에 깔아놓고
어떤 색이 어울릴까 어떤 디자인이 어울릴까
몇날 며칠을 상상해보고
결국 두번째 방문하여 세피아로 결정!!
요즘 업체마다 보면 스틸 다리(프레임)가 많은데
저는 그것보다 유행을 좀 덜 타면서도
따뜻한 느낌, 편안한 느낌의 거실을 만들고 싶어서
하단에 원목이 들어간 제품을 하고 싶었고
마침 세피아를 보니 딱 이거다! 싶더라구요.
팔걸이부터 소파바디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느낌이
뭔가 우아하고도 여성스러운 느낌 이 들었구요.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샌드색상에
리치가죽으로 고급스러움 UP!!
헤드레스트도 타사 제품에 비해 작동(?)이 부드러워서
아주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접어놨을테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이구요!
채광 좋은 우리집에 갖다 놓고 보니
빛에 따라 색상이
그레이로도 보였다가 연한카키로도 보이는데
이렇게 봐도 예쁘고 저렇게 봐도 예쁘네요. :)
오래오래 잘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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