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기 전 여러 카페와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펜다' 쇼파를 발견했어요.
"10년이 지나도 변함없다"는 말에 이끌려 매장을 방문했죠.
운 좋게도 그날 사장님이 계셨고, 그분의 쇼파에 대한 철학과 애정을 듣는 시간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신혼 집을 꾸밀 때는 패브릭 쇼파를 선택했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나니 오염과 먼지 문제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가죽 쇼파의 편리함을 알게 되었죠. 마른 수건으로 쓱 닦으면 끝나는 청소, 로봇 청소기도 들어갈 수 있는 적당한 높이,
누워서 TV를 볼 때 딱 좋은 등받이 각도까지, 모든 것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쇼파에 몸을 기대면 절로 잠이 오는 그 푹신함, 새 가죽 냄새가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
매일 사용할 때마다 '정말 잘 산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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