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쇼파는 가죽이 점점 쪼개지고 가루가 나와 아이들한테도 안좋을 것 같아 다른쇼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쇼파의 가죽 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죽이 무엇인지도 중요하고 특히 서비스도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전화해도 안받고, 받아도 전화준다하고 전화가 안오더라고요.

천갈이를 하려해도 비용이 만만찮고, 커버를 씌워도 가죽에서 나오는 가루가 계속 바닥으로 떨어지니 건강이 염려되었습니다.

친환경 쇼파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FENDA 쇼파

디자인도 이쁘고 가죽도 믿을 만 하고

서비스도 아주 만족스러운 조건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디자인이 맘에 들었지만 하나를 골라야해서 헤네시로 결정했습니다.

매장에는 박람회용 주황색 헤네시 코너형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 쇼파는 가격도 좋았지만 의자를 길게 뺄 수 있다는 것.... 

박람회용으로 만든 단품이라 색상을 바꿀수는 없지요.

주황색도 나쁘지 않지만 우리집 인테리어와는 좀 어려울 것 같아 포기를 하고 헤네시를 구매하신 많은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참고하여 인디고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매장의 점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벽지의 색상이 미색이여서 쇼파까지 흰색이나 아이보리색이라면 쇼파가 묻혀버릴 것 같더라고요.

코너는 매장과는 반대로 해서 창문 밖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쇼파가 올때까지 잘 결정한 건가 싶었는데 집에 자리를 잡으니 잘 샀다 싶으네요.

아이들이 더 좋아해서 며칠 밤을 쇼파에서 잤답니다.

싸고 좋아보이는 쇼파를 사고 후회한 터라 이번만큼은 꼼꼼하게 제대로 사리라 마음먹었는데 잘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