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분양받은 새집으로 이사오게 된 두딸맘이예요~^^ 이사준비를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역시나 거실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소파인데요.
사실 소파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사면 좋은거겠지,, 비싸면 좋은거겠지,,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있던 저와는 달리 인터넷으로 열심히 알아보던 남편!! 인터넷 서칭 결과 가죽부터 여러자재까지 믿을만하고 아름다움까지 갖춘 친환경소파 펜다를 알게되었어요.
인터넷으로 보는거는 성에 안차서 제일 가까운 충청점 (천안)으로 당장 날라갔드랬죠. 가서 친절한 상담을 들으며 알칸타라 라는 소재도 알게되었는데~ 럭셔리하고 좋아보이나 가격도 상당하고 저희집엔 가죽이 어울릴것 같아서 가죽으로 결정!! 가죽 종류도 리치나 폴로 중~ 꼼꼼히 설명들으며 리치로 마음의 결정 후 소파 디자인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했는데도 첫날은 결정을 못했어요ㅜㅠ
남편과 디자인과 컬러 때문에 몇날 몇일 의논을 한뒤에 두번째 방문을 했는데~ 사실 멋지고 있어보이는 토러스로 하게되면 네이비로, 아니면!! 등받이 조절되는 넓고 아늑한 나이스로 하게되면 컬러는 그레이로 생각하고 갔거든요.
둘 중에 최종 결정하자!! 이러고 간건데 나이스는 아이보리 컬러로 디피되어있고, 토러스가 네이비로 뙇!! 디피가 되어있는거예요! 홀린듯 토러스 네이비로 최종 결정을 하려던 찰나.. 저희집 거실사이즈에 막혀버린거예요..ㅜㅠ
24평 확장형 자이아파트인데 티비쪽이 아트월이라 에어컨이 소파쪽 벽에 설치가 되거든요. 그러니 에어컨자리 빼고나면 소파자리가 2미터70센티가 되더라구요ㅜㅠ
토러스 2700으로 주문을 하려면 40센티나 줄여야해서.. 팔걸이도 넓고, 고급스런 디자인인데 완전 디자인 자체가 바뀔거 같은거예요.. 저희 거실에는 슬프지만 안어울리겠다 판단! 나이스로 마음을 돌렸어요.
나이스는 2900으로 나온 제품이라 양쪽에서 10센티씩만 줄이면 딱 깔끔하게 떨어져서~ 결국 나이스 2700으로 주문했어요^^
사실 토러스는 남편이 좀 더 마음에 들어한거고, 나이스는 제가 좀 더 마음에 들었던 제품인데~ 뭔가 제가 승리한 기분?ㅋㅋㅋ
입주 후 설치 받았는데~ 역시 생각한대로 자로 잰듯 따~악 맞고!! 넘넘 예쁜거있죠~~~♡.♡ 등받이 조절도 진짜 좋아요~ 아이들과 저는 뒤로 놓고~ 딩굴딩굴 넓게 쓴답니다^^
사진은 설치 후 바로 찍은거고요~
고민하던 나이스(아이보리), 토러스(네이비) 매장사진도 투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