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9년 사용한 소파가 낡기도 했고. 4인가족이 쓰기에 작아서
하나 장만할까 해서 인터넷 검색하다 ... 신랑도 나도 찾아낸 '펜다소파'
우선 인터넷으로 찜해놓고 매장 방문을 할려고 했으나, 대구엔 없네.
마침 부산 갈 일이 있어 부산매장 방문!!
럭셔리한 소파가 쫘악~~
신랑은 판매1위 랜디에 꽂히고, 나는 깔끔한 디자인과 나무다리 세피아가 맘에 들어 고민 고민..
며칠 뒤 대구점 오픈 한다기에 그때까지 좀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기로 했죠.
두둥~ 대구점 방문!!
막 오픈한 매장이라 소파들이 다 반짝반짝하네요.
매장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아니나 다를까 랜디는 '내가 제일 잘 나가'하고 입구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었지요.
여기 저기 앉아보고, 이색 저색 비교해 보고
이것 저것 물어 보고. 누워도 보고 ㅎ ㅎ
그래도 신랑은 랜디를 안사면 후회할것 같다네요. 그래서 결정!
랜디로....
그대신 저는 좀 딱딱한 소파를 선호해서 가죽은 조금 탱탱한 느낌이 나게 업그레이드해서 리치로 했어요.
계약 후 한달정도 기다려 드디어 도착
랜디를 위해 우리집 가장 명당자리를 비워뒀죠~
기사님들도 안전하고 친절하게 잘 설치, 설명해 주셨구요.
가죽을 매장꺼랑 다르게 제작해서 조금은 걱정했는데,
통가죽의 탱탱함과 고유의 색감이 매장보다 더 마음에 들었어요. 역쉬 잘 빠졌어~ <사진 어둡게 나왔음>
며칠 써보니 친환경 접착제와 천연가죽이라 그런지
새 제품에서 나는 그런 독특한 냄새는 없고
그냥 가죽냄새만 좀 날 뿐이예요.
편하고 넓직해서 자꾸 눕게 되네요.
큰 아이 왈 '엄마 ~이거! 텔레비젼에 나오는 부잣집 소파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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