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그러하겠지만 소파 가격이 만만한 가격은 아니기에 많은 고민을 하였어요.
대중적인 가구브랜드 에**가구 장*가구등 여러 업체를 들러서 소파를 보고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를 화려함과 과도한 포근함이 고민이었어요..
최소 10년을 사용 할텐데.. 늘 한결같은 착석감을 느끼고 싶었어요.
그래서 눈을 조금 높여서 소파 전문브랜드를 선택하고 폭풍 검색을 하였습니다.
다우닝, 자코모, 펜다..
자코모는 못 가고 주변에 다우닝과 펜다가 있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다우닝 소파는 선발주자 답게 다양한 가격과 디자인이 있었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다우닝에서 구매를 확정하려고 하였으나 한 곳만 더보고 구매를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퇴근시간 불이나게 용인 모현으로 달려갔습니다.
일단 용인매장의 외부에서 느껴지는 펜다의 간판과 어울어진 건물전체의 분위기는 유럽 전문 소파 가구점 같았어요.
문닫기전 퇴근무렵 방문임에도 반갑게 맡이해주신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며 소파 하나하나 앉아보고 누워보고 하였습니다.
저의 소파 고르는 기준은..
1) 앉았을때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야 하고,
2) 팔걸이가 높지않고 자연스러워야 하며,
3) 뒤로 기대었을때 목 부분을 편히 잡아주는 소파..
4) 더블어 튀지않고 단조롭지만 세련된 디자인.. (너무 까다롭죠 ..ㅠㅠ)
5) 10년은 버틸 수 있는 튼튼함 (좋은 소파는 10년 이상 가요..^^;)
최종적으로 포머드와 오슬로를 선택했고 포머드의 접었다 펴지는 팔걸이에 매료 되었으나
팔걸이를 눕혔다 올렸다 하는것이 부담되어 오슬로를 선택하였습니다.
오슬로는 저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킨 유일무이한 소파였습니다. ^^
튀지않는 단순함과 적당한 포근함...
특히 팔걸이 부분은 어깨가 올라가지 않고 정말 편하고 자연스러웠어요. (팔걸이 이건 은근히 중요한거 같아요..)
용인지사 사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한 층 더 오슬로에 대해서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추천해준 로지 색상은 신의 한수!
로지색상을 입은 오슬로는 백화점 수입 브랜드와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
고급 명품소파 같았어요 ㅋㅋ
정해진 배송일 정확한 시간에 방문하셔서 무거운 소파를 안전하게 잘 설치해주신
친절한 기사님들도 오슬로 소파 멋진소파라며 좋으시겠다고 하셨어요.
설치 후 문제있나 요목조목 잘 살펴보았으나 티하나 없이 재봉이나 가죽에 문제가 없었고
새 소파에서 나오는 냄새가 없어서 그날부터 오슬로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작은 녀석이 소파 위에 올라가서 구르고 미끄러지고 놀지만 정말 튼튼하고 안정감있는 오슬로 소파 입니다.
특히 팔걷이를 베고 소파에 누워있으면 잠이 미친듯이 쏟아져서 지금은 소파에서 잠을 자곤 합니다.
안보이는 내장제까지 고객을 위해 신경써주는 기업 펜다!
진정성이 느껴졌고 앞으로 우리나라 소파 시장을 주도 할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소비자의 눈은 정확하니까요...
단조롭지만 세련된 디자인의 오슬로 소파!
이정도면 절제美 갑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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