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살건 참 많다. 그 중에 가장 나중에 들어온 아이는 바로 소파다. 소파는 정말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었기 때문에, 많이 고민했기 때문이다.
평소에 소파에서 낮잠자기를 좋아하고, 남편도 소파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보았다.
그러면서 불만제로에 나온 소파 동영상도 보게 되고, 비싼 돈을 주더라도 사기를 당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소파는 바로 FENDA.
이태리 가죽을 수입해서, 한국에서 공정에 들어가고, 오픈형 공장으로 견학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부산에 사니 당연히 부산지점으로 고고~~!!
들어가는 입구부터 소파 제작과정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소파에 들어가는 내장재를 비교해볼 수 있게 되어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가죽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냥 말로 들었을 때보다, 직접 가죽을 보니 이해가 더 잘되었다.
근무하시는 분이 처음에 가죽에 대한 설명, 소파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는 편안하게 우리가 앉아보고, 누워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
최종적으로 우리가 선택한 레이. 폴로 네이비색이다.
처음에 앉았을 때는 푹신한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계속 앉아보니 편안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대박느낌은 양팔에 머리를 대고 누웠을 때 왔다. 아!! 이 소파다.
평소 소파에 누워서 잠자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누웠을 때 느낌도 상당히 중요했다.
소파는 3주에 걸쳐서 제작되었고, 신혼여행중일 때 도착해서 비록 첫 만남은 못했지만~~
1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다.
소파 아래에 들어가는 원목 또한 색이 고급지고, 튼튼해보인다.
소파는 너무 편안해서, 남편이랑 서로 누우려고 자리를 쟁탈할정도다.
다른 가구에 비해 조금 비싸다고 생각은 했지만, 우리가 선택한 레이 소파는 가격 대비 품질이 상당히 좋아서 후회없는 선택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소파를 사려고 하는 지인이 있다면 펜다를 강추!! 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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