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 마련한 가구를 모두 폐기하고 새로 마련하면서 이번에 구입하면 정말 오래 쓸 수 있는 소파를 구입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몇가지 기준을 정했죠
1번은 내구성이 있고 무해해야 할 것이요
2번은 온가족이 앉기에 무리가 없고
3번은 거실의 메인 가구 답게 포인트가 되면서
4번 올드하지 않고 질리지 않되
5번은 오저희 예산 범위인 350만원을 만족할 것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가 정한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소파를 골라 그저 사랑스럽고 자랑스런 내 가구가 되었습니다 ㅎ

새 소파가 들어왔는데 정말 본드냄새 등 불쾌한 냄새가 전혀 없었어요. 펜다 영업점 방문 했을때 팜플렛에서 자작나무, 가죽 등 소재에 대해 설명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무취일줄은 몰랐습니다
남편과 아이가 피부/후각이 예민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한 염려였어요.

거실에 포인트를 주려고 고른 색은 그린 계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린계열이 비비드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집 분위기와 어울릴지 몰라서 쉽게 결정이 안되었는데 톤다운된 올리브 계열의 소울 가죽 소파를 골라 소재로서 포인트를 줬어요. 정말 만족합니다 ㅎ

사실 저는 소파에 앉다보면 발바닥이 땅에 닿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의자처럼 앉기보단 양반다리로 앉다보니 넓은 소파가좋았습니다.
평소 책보고 음악듣고 널부러져 있을 땐 등받이를 뒤로 해서 앉고요 손님이 오시면 등받이를 당겨 앉곤 합니다.. 앉는 곳이 넓어서 가족 모두 눕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사실 저희가 생각했던 예산 350만원보다 초과는 했지만 전 정말 만족합니다. 자xx, 에x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응 여러군데 가도 제 기준을 만족하는 곳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보고 없으면 기준을 수정하자 했는데.. 가자마자 바로 계약했습니다.

한번 구매하면 오래 쓰는 가구이고
우리 피부에 닿기도 하는 밀접한 가구니
꼭 좋은 소재로 만든 펜다 소파를 들이시길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