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하나 사려고 1년정도를 고민한 거 같아요.
그전에 마련한 소파도 브랜드 소파였는데, 1년 지나니까 슬슬 벗겨지는 가죽,
게다가 안에 내장재를 뭘로 썼는지 뭉치기도 하고 딱딱해지기도 하고.
그러다가 불만제로 재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소파 그 안에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것들이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추천하는 브랜드 2곳을 모두 가봤어요.
경기도인데도 끝과 끝이라 돌아보는데 하루종일 걸린 거 같아요.
처음부터 펜다 레이소파에 꽂혔는데 혹시나 싶어서 다른 곳도 가봤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맞더라구요. 제 취향은 역시 레이~~
저희 집 벽이 핑크색이라 괜찮을까 고민하긴 했지만 과감히 선택했는데
좀 붕 떠있던 거실분위기도 차분하게 눌러주는 선택이었네요.
소파 모양과 색상도 마음에 들지만 앉을때 탄탄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저희 아이는 바뀐 걸 보고
카페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아껴아껴 10년은 써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지만,
혹시 그 사이에 바꾼다고 해도 펜다소파를 사려구요. 만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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