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깨어 있는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구가 쇼파다 보니 제대로 된 쇼파를 사기 위해 정말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저는 종종 쇼파에서 잠을 잘 때도 많아서 제게는 우리 집에서 가장 중요한 가구가 쇼파였거든요.
네 달 동안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네요.
가죽 종류부터 꼼꼼히 다 공부하고, 한국에 있는 웬만한 브랜드는 다 찾아가 보았고 펜다 매장도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펜다 매장을 처음 방문 했을 때는 아직 다른 매장은 가보지 않은 상태라 딱히 이렇다 할 비교점이 없어서 그냥 돌아 갔는데
이후로 여러 가구 아울렛이나 브랜드 매장, 박람회를 다녀보니 더 이상 시간 낭비할 것 없이 펜다에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천 만원대 이상의 디자이너 제품을 구매할 것이 아니라면 사실 어디든 디자인은 크게 차이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럼에도 펜다를 선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가죽 퀄리티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래서 펜다를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급 가죽을 사용하는것도 만족스럽지만, 선택지가 다양해서 더 좋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제가 선택한 오프화이트 색을 보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원래 페브릭만 오래 썼던 이유가 가죽 특유의 올드한 질감과 색이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인데
네바다 오프화이프는 정말 딱 봐도 너무 모던하고 예뻤습니다.
페브릭과 가죽의 장점만 합친 느낌이랄까요.
두 번째 방문 하자마자 오프화이트 샘플 가죽을 보고 1초도 고민 없이 바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제품 수령 한 지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집에 들어와서 앉아있을 때마다 기분이 좋네요.
오래오래 잘 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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