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처음으로 내집 마련을 하여 이사한 당일날~신랑이 이벤트처럼 데려가준 펜다쇼파매장. 사실~ 6년전 결혼할땐 그냥 금액에 맞춰 저렴하게, 쇼파 속사정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샀었어요. 그 결과 언제부턴가 쇼파 밑에서 거뭇거뭇한 부직포 가루같은것들이 떨어졌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삿짐 업체에서 쇼파를 들어 보여주는데. .바닥이 너덜너덜 . . 삭았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거같아요.. . . 그걸 본 신랑이 열심히 검색 또 검색하더니 알아낸 곳이 바로 펜다쇼파예요.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가죽부터 속에 들어가는 나무까지 직원분께 상세한 설명듣고 여기저기 전시 돼있는 쇼파에도 직접 앉아보았어요. 저는 폭이 넓은 쇼파를 갖고싶었기에 나이스를 선택했어요.물론 1순위로 갖고 싶었던건 따로있었지만요 ^^ 색상도 아이스와 오렌지중에 엄청난 고민을 했죠. 결국 무난한 아이스로 결정~ 3주간의 기다림. . 배송오는날 비가왔어요~ 가죽이고 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쇼파를 비닐에 꽁꽁 싸서 가져오셨더라구요. 두분이서 설치도 척척~ 아이들이 있으니 쇼파위에서 너무 뛰지만 않게 해달라 당부하셨어요~ 걱정됐던 건 2인과 2인을 붙여놓은거라 가운데가 조금 벌어지면 애기들이 장난감등을 밀어넣어 신경 쓰였는데 두달을 넘게 쓴 지금까지 그런 틈은 없는것 같아요.그리고 앉았을때 느낌도 너무 좋아요^^ 폭이 넓어 자꾸만 눕고 싶어진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네요~ㅋ 친언니도 이사해서 쇼파산다길래 일산에 우리가 산 쇼파 본점있다며 가보라고 추천했어요^^ 밝은 색을 선택해서 때타는게 걱정되지만 부지런히 닦아가며 잘~쓸께요^^ 담번에 또 쇼파사게된다면 알칸타라 살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