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이사를 하면서 저희의 첫번째 소파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결혼 9년차이지만 신혼 때는 어머님께서 사주신 소파를 썼기에 이번에는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꼭 사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가까운 백화점 가서 사야겠다 하고 여러 번 백화점에 다녀봤는데 가격은 비싼데 비싼 만큼 가죽이 좋지도 않고 디자인도 썩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검색하다 보니 착한 소파로 펜다가 눈에 띄어 후기란 후기는 다 찾아 읽고는 "그래 이거다" 싶어 남편에게 한번 가보자 했더니 무슨 소파를 한 시간 걸려 멀리 가서 사냐고 하더라고요 꼭 가고 싶다고 설득하여 마침내 찾아간 매장.. 역시 후기대로 처음엔 마음 편히 구경할 수 있게 방치 아닌 방치를..^^ 구경하려고 하는데 따라다니면서 설명해 주시면 부담스럽잖아요 전혀 그런 것 없이 실컷 구경하고 저희가 제품에 대해 궁금해 하니 그제서야 자세히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전 처음부터 홈페이지에서 앤디소파를 찍어놓고 가서인지 역시 가서도 그 소파가 제일 눈에 띄어서 결국 앤디로 구입하기로 결정(소파들이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모습 그대로더라고요), 색깔도 홈페이지 색깔 그대로 밝은 것으로 하고 싶은데 때가 탈까 걱정이 되었지요. 그런데 매니저님이 좋은 가죽이라 사람 피부랑 같아서 핸드크림 묻혀 극세사 걸레로 닦아주면 된다고 바로 시연해 주셔서 그걸 보고 원래 사고 싶었던 색상 그대로 닥스아이스로 결정했어요.
무슨 소파 사러 그 먼데까지 가냐던 저희 남편은요? 펜다 매장에서 팔로모 패밀리 침대도 사고, 매트리스에, 거실장까지 한번에 사버렸답니다^^
오는 길에 물어보니 제 말 듣고 오길 잘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정도 품질의 소파는 흔히 사지고 못할 뿐더러 다른 데서 사면 2~3배 이상의 가격을 주어야 하거든요.
연휴에 제작 주문이라 배송까지는 한달이 걸린다고 하여 이사 후 2주 뒤에 받기로 되었는데 받고 나니 더욱 펜다 소파가 마음에 들었어요.
전 배송된 후에 보았지만 설치할 때 본 남편 말로는 바닥 부분도 무척 꼼꼼하게 마감이 되어 있고 소파 다리라고 해야 하나요? 거기도 가죽으로 덧대어져 있어서 바닥이 긁힐 염려도 없겠다고 하였지요.
남편도 저도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도 써보고 후기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 하여 약 3주 정도 써보았는데 디자인 뿐만 아니라 쿠션감도 상당히 좋고 가죽 냄새도 거의 없어 좋았답니다. 특히 4살 난 저희 딸이 무척 좋아라 하네요^^
그리고 저희 집에 오는 모든 사람이 소파 보고는 반해서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소파 외의 구입 제품들 때문에 여러 번 김은아 매니저님께 전화드려 괴롭혔는데 매번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생애 구입한 물건 중 제일 만족한 물건이 펜다 소파가 아닐까 싶어요. 소파는 역시 펜다라고 감히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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