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를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에게 있어서 "쇼파를 구입"한다는 건,
왠지 다른 가구보다 훨~씬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잘 모르는 분야이기에, 속고 사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겠지요.
장롱이나 식탁 같은 가구들은 만져보고, 확인하고 사는 것이 가능한데,
쇼파는 뜯어보고 살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몇 년동안을 쇼파없이 지내왔던 것 같아요.
아기 때문에 거실을 넓게 쓸 필요가 있기도 했지만,
안이 어떻게 채워졌는지, 어떤 접착제를 썼는지 확인되지 않는 쇼파로 인해
혹여 아기에게 비염이나 아토피가 생길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새집에 입주하면서, 감출 수 없는 쇼파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이제 아이도 어느 정도 컸으니, 거실에 쇼파는 필요하지 않을까..
그때부터 쇼파 브랜드 검색이 시작되었네요.
잘 아시는 한*, 리*트, 자*모...
수많은 브랜드 가운데 펜다를 알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쇼파를 만났으니까요.^ㅡ^
부산 매장을 둘러본 뒤, 우리집에 어울리는 쇼파는 "레이"라고 결정지었는데,
나이스 쇼파가 출시되면서, 나이스 쇼파에 훅 빠져들어 나름 엄청 고민했답니다.
펜다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펜다 쇼파중의 어떤 쇼파냐의 문제였죠.ㅎㅎ
이왕이면 신상 디자인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했지만,
레이가 가진 매력을 모른척하기엔 레이쇼파가 너무나도 예쁘고 탐났네요.
그래서 결국 레이쇼파로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두근두근.. 3주를 기다린 끝에 레이쇼파가 우리집을 찾아왔어요~
저희집 현관이 좁아, 배송기사님께서 중문을 뜯어내신 후
드디어 쇼파가 우리집에 입성하게 되었어요.^^
텅 빈 거실에서 조금씩 자태를 드러내는 레이, 너란 녀석..♡
쇼파 다리가 원목인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레이쇼파가 오랜 기간동안 펜다의 대표쇼파인 이유가 있었네요~~
볕이 잘드는 나른한 오후,
쇼파에 누워있으면 너무 편안해서 잠이 솔솔 오네요~~
아이가 쇼파에서 읽다만 책들이 사진에 함께 찍혔네요.
쇼파가 너무 편안해서, 책도 책상이 아닌 쇼파에서 읽는답니다.ㅎㅎ
(이건 무한 편안함을 장착한 레이쇼파의 단점이라고 해도 될까요..ㅋㅋㅋ)
톤다운된 중문이나 주방 타일, 식탁 등의 다른 가구들과도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레이쇼파는 정말 대만족이예요.
a/s도 10년이나 해준다는 건,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든 쇼파"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해석해도 되겠죠.^^
앞으로도 레이쇼파와 오래오래 함께해야겠어요~~^^
레이소파와 내부 인테리어가 조화롭게 잘 어울려 더더욱 보기좋네요~^_^
앞으로 레이소파와 함께 항상 웃는 날 되시고 , 문의사항은 1644-5133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