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20년만에 쇼파를 구입하게 됐네요. 어떤 쇼파를 구입 할까 고민을 한달가량 했어요.
쇼파가격에 놀라 저렴한 것을 살까도 했는데 이왕 사기로 마음 먹은 이상 좋은 걸 사자고 다시 마음을 고쳐 먹었어요.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펜다쇼파가 믿을 수 있는 곳이며, 쇼파내부를 볼 수 있다는 말에 일산매장에 갔어요.
실내화로 갈아신고 매장에 들어갔어요. 쇼파에 내집처럼 편히 앉아보라는 직원의 말처럼 전시된 모든 쇼파에 다 앉아 봤어요.
제가 미리 인터넷에서 보고 마음에 드는 쇼파가 새턴과 포스티였어요. 실제로 보니 더 예쁘더라고요.
쇼파내부에 쓰이는 재료를 다른 회사의 재료와 비교 설명도 듣고 가죽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나니 더욱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예쁜 직원분이 저희 가족과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하시면서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래서 새턴과 포스티 두개 중에 고민을 하다 포스티 카멜로 샀어요.
계약시 선물로 주신 가죽마우스패드와 하트모양의 가죽컵받침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드디어 우리집에 포스티가 들어온날 매장에서 볼때보다 더 커보이고, 더 멋있어 보이고, 근사해 보였어요.
아이들도 침대같다며 둘이 누워서 신이 났어요. 구경온 다른 분들도 가죽이 진짜 좋다는 이야기와 디자인이 멋지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포스티가 우리집에 온지 10일 정도밖에 안 됐지만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익숙함과 친근함, 편한함은 뭐지? 아마 펜다쇼파가 그만큼 쇼파를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인가?
아무튼 정말정말 마음에 드는 쇼파를 구입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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