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그동안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우리만의 공간을 갖기 위해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그 공간에 하나 하나 소중히 채워나가는 첫 시작이 레이였습니다.
이제 겨우 입주를 마치고 우리 이야기를 풀게 되었네요^^

우리집 1층은 거실과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쇼파를 사고자 하는 시점에는 아직 1층의 메인컬러를 정하지 못했었는데
레이를 만나고 쪽빛컬러 네이비로 컨셉을 잡았네요~^^

남편이 쇼파를 사기위해 많은 검색을 했었습니다. 수입가구도 있었고 대형 브랜드 회사도 있었지만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정성이 보이는 펜다소파를 알게 되었고 바로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쭈욱 돌아보는데 "내가 니꺼야"하며 내눈을 꽉 잡는 녀석이 있었고 그것이 바로 레이였습니다. 군더더기없는 딱 떨어지는 심플한 디자인에 빛의 반사에 의해 있는듯 없는듯 굴곡이 보이고 쪽빛네이비 컬러에 하단 나무 프레임의 어울림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눈으로 찜을 해놓고 너무 성급하게 정하게 되는것 같아서 주위 가구단지를 둘러 보았지만 레이의 첫느낌이 강해서 눈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쇼파를 레이로 정하고 주방가구 미팅때 레이 컬러와의 통일감을 위해 쪽빛레이로 요청 드렸고 나중에 레이를 받아서 둘의 조화를 보니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을 설계하면서 부터 쇼파 크기를 대중하여 거실을 만들었는데 레이는 딱 맞춤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거기에 앉아서 tv를 보고..
두사람이 양쪽 팔걸이를 베개삼아 누어 한담요를 나누어 덮고 시간을 보내고..
때론 기타도 치고..
작은녀석 열난다며 물수건 얹어 달라고 어리광 피우면 받아주고..
이렇게 하나 하나 레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것이고, 아이들이 성장할 것이고, 우리 부부가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