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 중인 소파를 교체하려고 여기저기 정보를 검색하던 중 펜다 소파를 알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죽 소재, 부품, 제작 과정뿐 아니라 사용 후기까지 투명하게 공개되었다는 점에 신뢰가 가더군요.
또 굳이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는 점도 자사의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로 보였습니다.
다양한 제품 중에 어떤 것이 우리 집에 적합할까 선택할 때는 다음을 고려했지요.
1) 소파 뒤편에 책장을, 창가에 원목 테이블을 두고 있어 카우치형보다는 4인 일자형이 적당하다고 생각했고,
(소파에 자주 누워 계시거나 아이가 있다면 카우치형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 헤드 레스트, 팔걸이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은 사용빈도가 적을 듯해서 심플한 형태가 맞을 듯하고,
3) 단, 소파에 앉아 TV를 보기에 편할 정도로 머리를 받쳐둘 정도의 등받이 높이여야 하고,
4) 우리 집 거실이 브라운 계통의 색상이어서 비슷한 계열의 색상이되 포인트를 주는 색깔이면 좋겠고,
5) 가죽 소재는 매장에서 설명을 들으며 실제로 보고 결정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산 매장을 방문하니 박주형 매니저님이 친절한 태도로 상세하게 설명해주더군요.(무턱대고 소나기형 설명을 쏟아붓는 게 아니라 제가 묻는 질문 위주로 상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좋더군요. ^^)
2, 3번에 적합한 것은 '발리' 제품이었고, 4번에 딱 맞다 싶은 것은 '버터' 소재의 '위스키' 색상이었습니다. '유로', '리치', '소울' 가죽에 비해 '버터' 가죽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촉감이 마음에 들더군요. '위스키' 색상을 결정한 뒤 다소 튀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였으나, 실제 집으로 배달된 소파를 보니 고급스럽고 은은한 색감이 마음에 쏙 들더군요.
한번 선택하면 오래 사용하는 가구인 만큼 소파를 선택할 때는 여러 고민을 하게 됩니다만, 펜다 소파를 선택하는 게 두고두고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는 확신에 감히 추천의 글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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