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채워 한달사용한 찐후기입니다. ^^
먼저 저희 집 거실이 이렇게 바꼈습니다. (따라라라라~따라라라~)
달랑 소파 하나 바꿨을 뿐인데 집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어요. 뭔가 더 안정되고 고급진 분위기랄까요?
사실 랜디의 고급짐에 반해서 큰 고민없이 결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이즈가 너무 크고 카우치부분(?) 아님 코너 부분(?)...여튼 튀어나오는 길이가 긴듯하여 마음에 걸렸었는데 막상 들여놓고보니 오히려 코너의 아늑함과 적당히 발코니를 가려줌으로 더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나의 걱정이 기우이었슴을 다시한번 깨달았네요.
기존 사용하던 소파는 이 집으로 이사오던 8년전에 사실 일산 가구단지 가구점에서 나름 비싸게 주고 샀는데 사실 5년이 지난시점부터 신랑의 고정석 좌방석 부분이 쿠션도 꺼지고 가죽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여 그 부위가 너무 넓어져 최근에는 스프레드를 깔고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앉았다 일어나면 항상 스프레드를 정리해야 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눈에 자꾸 걸려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에게 소파를 바꿔야겠다고 선언하고 맘에드는 소파찾아 삼만리를 시작했습니다.
결혼하고 두번의 소파를 다 가죽으로 사용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보다 가죽이 내구성도 좋지않고 갈라지고 벗겨지고 하는 것에 실망하여 이번에 패브릭으로 사야겠다고 맘먹고 찾아다녔어요.
요즘 예쁜 색과 디자인의 패브릭 소파가 많았던지라 나도 이번엔 젊은 감각의 산뜻한 소파를 사야지 하고 다니던 중 이태리브랜드와 협약해서 만든 소파브랜드라고 하는 곳의 소파를 발견하고 맘을 어느정도 먹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패브릭소파를 반대도 많이 했고 우연히 패브릭 소파의 단점을 쓴 글도 보게되고 그렇지않아도 둘째가 비염과 아토피로 고생을 많이 하는지라 패브릭을 결국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나니 또다시 맘에드는 소파를 찾기위해 밤새 인터넷을 뒤지고 틈날때마다 이매장 저매장으로 발품을 팔고 신랑과 아이들에게 아직도 결정을 못했냐는 구박(?)도 많이 받았네요. ㅜㅜ
하지만 우리집 거실 인테리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파인데다 한번 사면 1,2년 쓰고 말것도 아니고 또 투자하는 돈도 적지않은 금액인데 함부로 결정할 수가 없었기에 고민을 너무 많이 했어요. 사실 저도 나중엔 좀 지쳐가길래 당장 소파가 무너져 못쓰는 것도 아닌데 다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봐야겠다고 포기할때쯤 펜다소파를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소파의 검색으로 그소파가 그소파 같았고 브랜드마다 사실 비슷비슷한 디자인이어서 특색도 없고 머리에 남는 것도 딱히 없었는데 펜다소파를 검색해서 보고는 이거다 싶었습니다.
일단 뭔가 타브랜드와는 다른 고급짐과 차별화된 디자인, 친환경 소파라는 점, 또 펜다 소파만의 자부심...홈페이지를 샅샅이 살펴보고 펜다의 장점을 머리속에 가득 담고 당장 주말에 신랑을 끌고 일산 매장으로 갔어요.
첨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 일단 구경만 하자고 갔는데 매장을 가보니 명품샾 같은 분위기에 진열된 소파들이 어찌나 다 독특하고 예쁜지 그동안 봤던 수많은 소파들이 머리에 하나도 안떠오르더라구요.
특히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소울가죽에 반해서 다른 가죽소파는 절대 살 수가 없었습니다.
가죽 특유의 약간 끈적한 느낌도 없고 매트하면서 패브릭의 느낌도 나고 투톤으로 되어있는 색감 역시 고급스러움의 최강이었습니다.
마침 좋은 기회에 랜디를 구매할 수 있어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신랑도 특이하고 고급지다며 결정장애인 제가 물건을 보자마자 큰 고민없이 산 경우는 별로 없었던 거 같았는데 정말 마음에 드나보다고 얘기하더라구요.ㅎㅎ
펜다소파의 장점이나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 워낙 잘되어 있으니 저는 생략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이 한달 사용해본 결과 다 맞는 말 같아요.
랜디는 스윙기능이 있는 소파라 좌방석도 깊고 넓은데다 코너부분은 거의 슈퍼싱글 침대 사이즈라 저희 4식구가 모두 함께 앉아도, 아니 누워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쿠션감도 적당해서 사실 저희 소파에서도 몇번 잠도 잤는데 다음날 너무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어요.
또 오래써서 좌방석 쿠션이 꺼지면 좌방석만 분리가 되기에 충전제만 더 채우면 간단히 a/s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느낀 펜다소파의 몇가지 놓칠 수 없는 디테일한 부분만 말씀드릴께요. 사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 점들 때문에 저는 랜디소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펜다소파의 고급진 로고...보면 뿌듯합니다.ㅎㅎ
팔걸이와 등쿠션 중앙에 있는 스티치...이런 고급진 포인트 국내소파가구에선 못본거 같아요.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쓴 멋진 디자인...랜디소파가 사실 펜다에서 제일 무거운 소파라고 하시던데 그래서인지 받침대가 크고 견고합니다. 근데 예쁘고 고급져요. 또 소파 하단 부분의 저 지그재그 디자인이 아니었다면 밋밋하고 심심했을거 같아요. 아래부분이라 쉽게 그냥 했을수도 있는데 공정을 더 추가하면서 지그재그로 만드신거 너무 칭찬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윙기능을 사용할 때 당기는 저 고리...타 브랜드에도 요즘 스윙기능 소파가 많았는데 이렇게 탄탄하게 만든 고리 없었습니다. 거의 다 자투리 가죽으로만 고리를 만들었더라구요. 그리고 스윙기능도 너무 부드러워요.
제 인생소파 펜다의 랜디, 한달 사용해본 결과 중2 사춘기 딸도 방에서 나옵니다. 누워있기가 침대보다 소파가 편하다며...ㅎㅎㅎ
마지막으로 저희집 랜디 소파 덕에 거실 인테리어 살짝 바꿔봤네요.
이사온 기분이예요.
펜다소파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펜다 제품을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랜디 소파가 거실에 무척 잘 어울리네요
사용하시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아래 번호로 문의 주세요~
일산직영점
1644-7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