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게 되면서 종아리 뒷부분이 너덜거리는 인조가죽의 6년된 소파를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기존의 인조가죽의 단점을 뼈저리게 경험한 터라 하단 부분도 가죽으로 된 소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친환성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고, 고객 맞춤이 가능하다는 펜다로 우선 방문을 갔습니다.

미리 유튜브와 펜다 홈페이지의 내용을 보니 가죽의 종류/색깔, 내장재의 탄성, 부위별 가죽의 추가등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참 맘에 들더군요.

여러 모델 중에서 에그 모델이 마음에 들었는데 단 하나 등받이가 조금 낮은게 하나 걸리더군요.

그런데 마침 아직 카탈로그 및 홈페이지에도 없는 '이지'라는 모델이 전시되어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에그와 같은 스윙타입에 등받이가 에그보다 높아 앉자마자 너무 편안한 느낌에 모델과 탄성은 바로 전시모델과 같이 맞추기로 결정하고 가죽은 소울 소재에 색상은 마블(회색에 가까운 흰색)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이 거의 4주 걸린다는건 주문후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이라 당연하고 또한 오랜 시간동안 잘 만들어 주리라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집이 20평대라 4인용은 너무 크다는 생각에 주문한 3인용 이지 소파는 너무 잘 골랐다는 생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저희는 등받이를 앞으로 당기는일이 거의 없이 뒤로 고정시켜 놓고 책상다리로 앉거나 다리를 주욱 뻗고 쉬고 있네요.

이 편안함은 앉아보지 않으신분은 모르실거에요. 궁금하시면 일산 매장에 방문 해 보세요.

앞으로도 펜다소파에서 편안하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멋진 소파를 계속해서 만들어 주시기를 응원합니다.

* 주의 : 스윙타입이라 등받이를 앞으로 당기면 아이들이 뒤에 숨어서 숨바꼭질을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