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선택한 미네르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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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1d40a1f 작성일 21-09-29 03:47 조회 1,250 댓글 0본문
2002년, 캠퍼스 커플로 만나 10년 연애를 하고
2012년,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결혼 9년만에 우리는 세아이의 엄마,아빠가 되었고 내 집이 생겼습니다.
신혼때 신랑과 알콩달콩 신혼가구를 준비하며 행복했지만
올해 내 집 마련을 하고 가구를 들이는 일은 행복하면서도 힘듦이 함께였던것 같아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늦둥이 탄생
아이를 낳고 100일도 되지 않은 상태로 이사를 준비했던 저에게는 몸조리 뿐만 아이라
위로 두 아들이 있었기에 더욱이...
이사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많으니 거실에 소파를 넣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가족이 많은 만큼 거실에서 편히 쉴 공간이 필요했어요.
코로나 상황과 아이가 있기에 여러곳을 다닐 수 없었기에...
서울에 있는 두 가구집을 찾고 맘에 드는 것이 없어 고민하던 찰나,,
지인의 소개롤 알게된 Fenda
더욱이 신기했던건 당일 친정가는 길...
너무나 친정 가까이 있었던 Fenda 용인매장. 심지어 내 중학교 모교 바로 앞
이런 우연이 있나 싶어 갑자기 간 매장에서 당일 계약까지 하고 왔네요ㅋㅋ
용인직영점 들어서자마자 고급진 소파들과 인테리어 소품들
1층에는 Fenda 소파의 인기쟁이 가죽라인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가죽이 멋지고 고급스럽지만 어둡고 칙칙한 블랙 가죽소파를 10년동안 써 봤기에 이번에는
패브릭으로 결정!
2층으로 올라옵니다.
Fenda에서 최근 출시되었다는 친환경 패브릭 소파
소파 하나 하나 다 너무 이쁘네요^^
그 중, 내 맘에 쏙~ 들어온 미네르바 소파.
디자인, 색감, 크기등 모든게 내 마음에 들었어요!
카우치형이 고급지고 집을 꽉 채워준다고 하지만 카우치형을 써 본 나로서는
자리 이동이 어렵고(팔걸이형 고정) 앞에 다른 물건?등을 놓을 수 없기에 이번엔 깔끔한 일자형으로!!
그래도 마지막까지 카우치형과 계속 고민하긴 했어요.
또, 나의 가장 큰 숙제였던 색상선택!!
이 많은 색 중에,
신랑과 저는 노랑에 꽂혀.... (지금 아니면 할 수 없을거란 생각에...)
고민 고민 하다 결정!
그런데 주변 모든 사람들이 제 손목을 잡네요...ㅠ
그렇게 이틀을 고민하다
발주를 미루고 일산직영점에 때마침 노란색으로 옷을 입은 미네르바게 있다고 하여
분당에서 일산까지
두 시간을 달렸습니다.
그리고, 촌스러운 노랑이 아닌 너무 이쁜 노랑!
그렇게 바로 처음 느낌대로 노랑을 주문했지만..... 또 하루 뒤,
결국, 저는 무난하고 무난하고 후회하지 않을....
스틸이라는 진그레이 색상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일산직영, 용인직영 선생님들께 너무 죄송했어요)
내가 원하는 샤방한 노랑과 아이보리는 아이들이 조금 더.. 조금만 더 커서 사보기로!!!ㅠ
그렇게 결정을 하고 나니 속은 시원!
처음 소파 없이 살거란 생각은 단, 하루만에 사라지고...
소파가 언제 올지 오매불망 기다리며!
이사청소를 했어요.
소파없이 거실에서 지내기란,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다리도 아프고, 놀기도 힘들고..
그렇게 한달이 거의 다 되어 갈쯤...
기다리던 소파 도착!
큼지막한 소파로 인해 현관에 있던 잡다한 것들...
기사님께서 손수 다 치워주시고 설치 해주셨네요^^
처음 맞이한 미네르바 스틸
작은 원단으로 결정하는 모험이기에 어떤 느낌이 나올까 많이 걱정되고 궁금했지만
좋아 좋아~!
조금 더 밝은 그레이를 하고 싶었지만!!
난 아들 둘에 이제 백일된 딸 아이가 있어!!!!!!
또 다시 한번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ㅋㅋ
오빠들은 학교, 원에 가고 우리 막둥이 공주님 초코씨~
싱글침대보다 더 큰 미네르바
가로3000 세로1200
모빌대와도 찰떡 사이즈^^
요리봐도 저리봐도 큼직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들어요!
찡찡대다 잠 드신 우리 초코
우리초코 행복하니?
넘어오지 않게 따로 주문한 길다란 쿠션으로 막아주기도 하고^^
큰오빠가 놀아줄때도 언제나 소파위에서~
너희 둘 너무 이뻐^0^
이사 후 우리집 중 제가
가장 애정하는 곳
소파와 120인치 스크린!
주말에만 허락된 시간!
우리 가족 모두 앉아도, 또 저까지 셋이 편히 누워 볼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편해요^^
처음에 밝은 색상을 사고 싶었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 하더라도 생활때가 탈 거란 생각이 드니...
지금 이 스틸색상에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리지만 소파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하니 아이들이 아직까지는 지켜주고 있는데..
가끔 아이들이 더러워진 손을 소파에 묻히거나 하면 건티슈에 물을 적셔 닦아주니 아주 흔적도 없이 사라지네요.
밝은걸 살껄 그랬나??
극세사 원사로 발수와 이지클린을 모두 잡았다고 하더니!
좋네요^^
그리고.. 예전 사용하던 소파는 다리가 짧아 아이들의 장난감이며 먼지가 소파 바닥에 한 가득!
다리가 긴 소파 아주 좋아요!
로봇 청소기가 수시로 들어가서 청소해 주는데...
청소기 조작을 핸드폰 어플로 가능하여 로봇청소기 집을 소파 밑에 마련해 주었답니다.
미네르바의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등받이 쿠션이 이동하는 자리 홈이 조금 넓어서 나중에 사용을 하다보면 더 넓어지지 않을까 걱정
이 곳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벨벳 소재처럼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 저는 좋은데 신랑은 조금 미끄러운것 같다고 하네요~
등받이를 앞으로 당기면 이렇게 뒤로 또 넓직한 공간이 생겨요.
여기는 다섯살 둘째 아이 아지트가 되었어요^^;;
처음,
노랑색을 하고 거실에 아무것도 두지 말자라는 계획은 세 아이가 있는 우리집에서는 절대 불가능!
무난한 스틸 색상을 선택하면서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니 나름 귀여워요.
아무것도 없을땐 톤 다운 되어 차분한 느낌도 드는것 같아요.
조만간 화이트톤으로 바닥 매트시공을 하면 더욱 밝은 느낌의 집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내 집 마련하며 울 친정오빠가 사준 미네르바 소파!
아이들이 많은 집에서 패브릭 소파를 사용할 수 있어 좋고
다리가 길~~~~어 청소하기 편하고
오코텍스 1등급 친환경소재, 펜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내구성으로
두고 두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사하며 모든 가전과 가구를 다 바꿨는데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소파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저는 잠시 노랑에 꽂혔었지만 아이가 다 컸다면 전시되어있던 파스텔핑크나 아이보리 색상 추천하고 파요^^)
모션 등받이 움직이는 영상은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아 제 블로그에 올렸어요.
https://blog.naver.com/82ghgh/22252021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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