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파를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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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9년차..
결혼하면서 처음 내 손으로 장만한 소파를 완전 실패하고 나서 소파에 대한 엄청난 까다로움과 의심이 생겼더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구거리에 가서 이백만원인가 엔틱 소파를 천연가죽이라는 얘기만 듣고 디자인만 보고 구매했습니다.
근데 사용 후 1년이 지나서 애기도 태어나고 여름이 다가왔는데 소파는 쩍쩍 갈라져있고 흰옷을 입으면 옷에 묻고... 너무 깜짝 놀라고 그때 실망된 마음은 어디에서도 보상받을 수 없었죠 그 후 1년은 방석을 사서 쓰다가 결국 아이들때문에 폐기처분하고 말았습니다.
천연가죽에도 면피가죽과 스플리트가 있는데 그때 제가 구입한것은 스플리트였지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소파를 구매하면서 꼭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리라 다짐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펜다라는 브랜드를 알게되었습니다
집이 창원이라 펜다 부산점에서 구매를 하게되었는데 한시간 걸리는 거리를 두 번이나 방문하여 꼼꼼하게 확인하고 설명 듣고 확실한 믿음이 생겨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이태리 면피 가죽을 사용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2년 품질 보증, 10년 A/S.. 얼마나 제품에 자신이 있으면 이런 조건을 내걸고 판매를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외주를 주지 않고 직영공장을 운영해 소파 내부에 국내산 친환경목재를 사용한다는 것. 주문을 받아 제작을 해서 배송까지 4주가 걸렸지만 그것도 오히려 믿음을 주었습니다.
매장에는 다양한 모델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다 앉아 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리에르 카우치 모델.. 매장에는 베이지가 디피 되어있고 마음에 들었지만 아기가 아직 어려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네이비를 선택했는데 집에 배송된 걸 보니 고급지고 더 더 더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도 좋아해서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이 리에르는 오래 오래 우리집과 인연이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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