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펜다 쇼파가 내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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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완성은 쇼파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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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사하기 전까지 이 말에 깊은 공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결혼하고 5년간 살던 정든 집을 떠나 가족이 늘고 새아파에 살고 싶다는 집사람의 아우성(?)에
저희는 그동안 모아둔 자금에 약간(?)의 대출을 받아 10월초에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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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집사람은 새아파트로 간다는 기대감과 들뜬 마음에 매일같이 백화점과 가구점을 오가며 집안을 어떻게 꾸밀까 연구하고 있었죠.
그럼 집사람을 보면서 저는 제 어깨를 짓누르는 대출의 압박감보다
“그래.. 와이프가 이렇게 좋아하고 전보다 더 넓고 좋은 집으로 이사했으니까 조금 더 무리하자..” 라는 생각을 하였죠.
그렇게 집사람은 새롭게 가전제품과 식탁, 그릇, 청소기까지 정말 신들린 것처럼 이것저것 구매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쇼파앞에서 정말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였습니다.
“왜? 맘에 드는 쇼파가 없어? 지난번 oo 가구점에서 봤던 쇼파 괜찮던데.”
하지만 집사람은 우리집과 분위기가 안맞는다며 사고 계약취소를 반복하던 참에 어느날 갑자기 흥분된 목소리로 저에게 전화해서 이러더군요
“자기야. 진짜진짜 마음에 드는 쇼파를 발견했어.”
“그래? 그럼 그냥 사.”
“그런데..”
순간 집사람은 먼가 말소리를 줄이며 자그막한 목소리로
“조금 비싸”
저는 쇼파가 비싸봐야 얼마나 비쌀까 생각하면서
“어딘데? 퇴근하고 같이 보러가자” 라고 말하면서 그날 저녁에 집사람과 함께 천안시 신방동에 있는 펜다(FENDA) 충청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주변을 몇 번씩 지나갔지만 이런 쇼파전문 가구점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가구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펜다 브랜드조차 생소하였습니다.
처음 간 매장에는 우선 세련된 직원분들이 저희를 친절하게 맞이하면서 쇼파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저로서는 매장에서 하는 설명이 자기제품 홍보하니까 안좋은 얘기는 쏙빼고 그럴 듯한 말만 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매장내 진열된 쇼파를 천천히 구경하였습니다.
우선 쇼파 원단과 제작과정에 대한 안내가 벽에 붙여 있는게 신기하였습니다.
쇼파에 사용되는 가죽의 샘플들과 S스프링과 밴드, 합판까지도 눈으로 확인하면서 점점 제 의구심은 사라져 갔습니다.
지금껏 많은 가구점을 돌아다녔지만 “우리는 이렇게 쇼파를 만듭니다” 라고 광고하듯이 붙어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이 브랜드가 쇼파만큼은 정말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씩 반신반의하던 제 마음이 점차 열리는 순간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이 쇼파였습니다.
제가 잠시 이 쇼파를 보면서 눈을 떼지 못하지 슬그머니 집사람이 제 곁에 오더니
“어때? 내가 본게 바로 이건데..”
“좋네. 색깔도 예쁘고 우리집 거실하고도 어울릴 것 같은데”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데 괜찮겠어? 이거 말고도 좋은 거 많은데 들어갈 돈도 많고 다른 것도 보고 결정하자”
라고 집사람은 제 손을 잡고 매장내 다른 쇼파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머. 오늘은 남편분도 같이 오셨네요”
누군가 제 뒤에서 반갑게 인사하면서 다가오시는 여성분이 계셨는데 제가 뒤를 돌아보자 이곳 매장내 지주임이라는 분이였습니다.
저희에게 친절히 쇼파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해 주시는데 샘플들이 걸려있고 쇼파의 큐션감을 책임지는 S스프링과 밴드, 합판까지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우선 쇼파에 누워 몸으로 쇼파를 느끼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안락감과 편암함을 느끼면서 점점 의구심이 확신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집사람과 고민 끝에 결국 처음 본 제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주문제작이라 그런지 주문과 함께 배송이 되는 게 아니라면서 보름정도 기다리가고 하더군요.
보름동안 쇼파없는 거실에서 우두커니 앉자 TV를 시청하니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름이 지나고 결국 ‘그놈’이 저의 집에 쳐들어 왔습니다.
쇼파가 자리 잡히자 마자 두 아들녀석들에게 점령 당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거실 분위기가 싹~ 달라졌습니다.
아이들도 좋다고 뛰어다니면서 쇼파 여기저기를 만져보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지금까지 집사람이 저 다음으로 최고의 상품을 결정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스틸다리위에는 FENDA마크가 있었는데 팔걸이하단에는 친환경 원목을 사용한 나무판이 저를 또한번 감동을 주었고
목받이 조절로 언제든 편안함을 만끽하였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가죽의 결을 느끼면서 저는 엄마의 품에 안긴듯한 기분을 느꼈고 정말 섬세함과 부드러움에 흡족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며칠후 저는 집들이하라는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저의집에서 간단히(?) 집들이를 하였습니다.
집사람은 아침부터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저녁에 저의집을 찾아온 친구들이 제일먼저 쇼파를 보면서 “괜찮다. 집하고 어울리네” 라며 감탄해 하였죠.
제 친구 중에 가구점에서 10년 넘게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는 쬐끔 미안하더라구요.
팔아주지도 못했는데..
하지만 그 친구가 쇼파를 보더니 “어. 펜다네.” 라며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더니 쇼파가죽을 살펴보고 메트리스도 걷어 보더니 “오~~ 정품인데” 라고 말하였습니다.
‘정품이라니? 당연하거 아냐? 이게 얼마짜리인데’
저는 슬그머니 “쇼파 어때?” 라고 물었는데 그 친구가 “정말 쇼파브랜드 중에서는 최고지” 라며 저의 안목을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으쓱하면서 쇼파에 대해 매장에서 들은 대로 설명을 해 주었고 친구들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기들도 쇼파바꾸면 펜다로 간다고 그러네요.
정말 이렇게 저희와 처음 보았지만 좋은 제품을 추천 해 주신 FENDA 충청지점 지주임님 감사드립니다.
저희말고도 다른 분들도 정말 맘에 들고 편안한 최고급 쇼파 장만하러 지금 당장 FENDA 매장 방문하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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