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꿈에도 몇번이나 등장한 쇼파.. 랜디가 드뎌 울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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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년차.. 드디어 내집마련에 성공하여 분가하게 되었습니다.
신혼때는 뭣모르고... 레자 소파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는데.. 시간이 자나면서 가죽이 찢어지더라고요.
아이들이 쇼파에서 가장 많이 생활하는데..
요번에는 큰맘먹고 제대로 된 소파 구입을 해보자.. 생각하며
인터넷 검색을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펜다소파를 알게 되었습니다.^^
몇날 몇일을 아이쇼핑만 하다가 실물을 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인 천안점을 방문 하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쇼파가 반으로 갈라져 있어서 깜짝 놀랬고. 곧 이것은 펜다 소파만의 자존심이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TV 에서 재활용 소파며, 재활용 침대 등 말이 많아서 아무리 좋은 제품이랄지라도 내용물을 눈으로 볼수 없으면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펜다소파는 세스코 인증 진환경 파워솜과 마이크로 화이바, 오리털로 내용물을 채우고 있었으며 타사 우레탄이나 재생 스펀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일단 1차적으로 입구에서 소파의 해부된 모습을 보고 나니 50%의 믿음이 생겼습니다. ^^
처음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레이 입니다. 저는 솔직히 레이를 구입하려고 천안점을 방문했습니다... ㅋ
가격대도 저렴하고. 스마트하고 부드러운게 딱 제 스타일 이더라고요. 점원 언니 말로는 레이는 효자 상품이라고 하더라고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신랑은 랜디를 보고 말았습니다... ㅋㅋ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 함께 간 아이들과 셋이서 눕방을 해 보더니..
랜디가 제일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려던 레이보다 두배나 되는 가격인데.. 저는 쉽게 결정을 못하고..
담주에 오겠다며 매장을 나섰습니다.
집에 와서 고민.. 또 고민..
그담주에 또 천안점에 방문했습니다.
그냥 레이를 사겠노라고..
계약서를 쓰려고 앉았는데..점원 언니가
자동차에 비유를 하더라고요.
"내가 자동차를 중형차를 사려고 했는데.. 소형차가 이쁘다고 해서 소형차로 사지는 않지 않냐.. "
"10년을 바라보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거기다가 아이들도 .. 신랑도 모두 랜디만 바라보고 있어서..
계약서 쓰려던 찰나.. 랜디로 계약해 버렸습니다.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백번 잘한것 같아욧 ~ 안그랬음 10년은 후회 했을듯 싶습니다. ㅎㅎ
한쪽엔 아이들이 티비도 볼수 있게 해놨고. 커피도 마실수 있게 해놔서 편히 고민하며
소파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
매장도 넓고. 깔끔하고..구경하러 오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저처럼 소파에 앉아서 고민하는 가족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ㅎ
이삿날 .. 저희집에 설치 된 랜디 소파 입니다.~ ㅋㅋㅋ 너무 이쁘지 않나요?
34평 거실에 딱 인것 같아요.. 
요즘은 소파에 우리 가족 4명이 누워서 TV 시청하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ㅋㅋ
자. 이제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얘기할께요.
일단 장점은 푹신하고. 넓습니다. 또한 등받이의 이동성이 맘에 듭니다.
글구 펜다 로고도 굉장히 고급 스러워요. 바느질도 꼼꼼히 잘 되어 있습니다.
스텐 다리도 엄청 튼튼해 보이고. 바닥에 청소기가 들어가서 그것도한 굿~~^^
마지막으로 단점..
천연가죽 냄새가 나요.. 뭐.. 저는 참을만 한데.
예민한 울언니는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예민하신분들은 그걸 감안 하셔야 할것 같아요.
그래서 한달 정도 지난 지금 냄새는 많이 빠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해서 그런지 자꾸만 눕게 되요. ㅋㅋㅋㅋ
퇴근하고 소파에 앉았다 하면.. 일어나서 움직이기가 싫어지네요.ㅎㅎ
게을러 져요. ㅎㅎ
한달동안 사용해본 저는 대만족 입니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 가져가주는 요술 램프 같아요~
이상~ 랜디소파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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