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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엄마가 산 소파 딸이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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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파굿
댓글 1건 조회 3,177회 작성일 17-11-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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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소파를 사게 된 건 아마 지금 사는 아파트로 2004년에 이사오면서 였던 것 같아요. 

저희 집 소파는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가구였고, 아마 우리 가족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가구였습니다.

일단 아빠가 퇴근하면 소파에서 떨어지지를 않아요. 항상 보면 소파와 한 몸이 되어 계십니다.

집에 들어오면 피곤하시니까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다가 잠들기도 일쑤이고요.

아빠하면 소파가 떠오를 정도로 아빠는 소파에 되게 자주 누워 계셨어요.

가끔 놀러오시는 외할머니와 친할머니도 소파에서 차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세요.

저희도 방에서는 잠만자고 TV를 보거나 과제를 할 때는 소파 언저리에 머물러 있어요.

침대도 안쓰는 저희 집이고, 책상도 책장도 어디서 얻어온 것 같고, 제대로 된 가구라 할만한 건 아마 소파 하나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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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소파 언저리에 계시는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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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그리고 가족들이 소파 주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요.

 

그런데 이 집에 이사온지도 한 10년이 넘었고, 언제부터 소파 가죽이 다 벗겨지고 헤져서 엄마가 소파 바꾸자는 말을 몇 번 하셨어요.

그런데 아빠는 뭐 하나를 사면 쉽게 바꾸지 않으셔서 소파 천을 갈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 눈 밖에 난 소파가 마음에 들리가 없고, 엄마는 소파를 바꾸자고 꾸준히 말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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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이 이렇게 벗겨진 소파에 천만 씌워서 사용했었어요.

 

그러다가 몇 년 전에 어디서 펜다를 알아오셨나봐요. 저희를 매장에 데려가고 싶어하시더라고요.

저도 옛날에 천안에 있는 매장에 한 번 가보고, 여기 좋은 소파 파는 곳인가 보구나 하고 말았거든요.

저야 뭐 딱히 제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파를 뭐하러 바꾸나 하는 생각에 '소파 좋네~' 이 생각이 끝이었어요.

아마 저희 집에서는 엄마만 소파 바꾸기에 열을 올리셨어요. 엄마 말로는 매장에 10번 넘게 가셨대요. 하하.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진짜 소파 바꾸기로 결심을 하신 것이 올 해 였어요.

근데 결심만 했지, 정말 바꾸기까지는 또 시간이 걸렸습니다.

매장에 가고, 또 가고, 드디어 괜찮은 소파를 마음 속에 찜해 뒀나봐요.

다른 지역에서 학교에 다니는 저희에게 소파를 같이 보러 가자고 말하시더라고요.

 

추석 연휴였나 소파를 실제로 보러 갔어요.

엄마는 펜다 소파를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백화점에 먼저 가서 이 소파 저 소파 앉아보시더라고요.

같이 따라가서 앉아보다 왔는데 그냥 좋은 줄은 모르겠었어요. 소파가 크지도, 편하지도 않았고, 별 다른 느낌이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 과정은 펜다로 마음 굳히기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하하.

그리고 펜다 매장에 갔는데 소파 전문 브랜드다 보니 매장이 아주 넓고 종류가 참 많더라고요.

매장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음료도 챙겨주시고 편안히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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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정말 넓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노래를 부르시던 그 소파에 앉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때 당시 아마 과제인지 시험인지에 바빠서 피곤한 시기였거든요. 와 앉으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누우니까 진짜 잠들어 버릴 것 같고.

엄마한테 연신 좋다, 진짜 좋다, 너무 좋다라고 몇 번을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랜디를 이미 점찍어둔 엄마는 뿌듯한 듯 그치? 살까? 너무 좋지? 이런 반응이었어요.

엄마도 누워서는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는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

뭔가 그 참새 같은 모습을 하고 혼자 소파 매장을 몇 번을 들락거렸을 엄마 모습이 생각나서 웃기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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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소파입니다. 소파 위에 가죽 색상표가 보이네요. 직접 색을 보고 고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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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엄청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그 날 바로 구매했어요.

엄마도 비싼 소파다보니까 마음이 갈팡질팡하던 차에 확신을 줄 일행이 필요했나봐요.

실제로는 뭐 한 것도 없지만 나름 그 결정에 기여를 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근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 기숙사 침대, 홈스테이 침대, 자취방 침대 등 여러 침대 누워봤지만 침대보다 편하더라고요.

아 소파를 침대에 비교하고 있네요. 저희 집은 소파가 침대같은 기능을 하거든요.

제일 중요한 가구예요. 왜냐면 침대는 하나도 없고, 소파에 다들 누워살아서. 하하.

계속 말하게 되는데 소파가 너무나 편했습니다.

 

외관은 깔끔했어요. 기능이 너무 좋아서 외관 생각은 못했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네모 반듯하면서도 쿠션감 때문에 부분 부분 둥그래요.

그레이 색상이 안정감있고, 편안해 보여요.

 

그러고는 일사불란하게 일이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옵션 정하기부터 시작했어요. 엄마는 소파를 길이까지 추가해서 크게 만들고 싶어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키가 크지 않아서 어차피 누우면 남아날 것 같았지만, 왠지 크면 좋겠더라고요. 하하.

맞춤 소파라 그런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았어요. 소파의 모양, , 길이, 질감을 점장님과 상의하며 결정했어요.

선택지가 많아 어려울 수 있는 과정을 센스있고, 전문성 갖추신 점장님께서 하나 하나 도와주셨습니다.

집의 구조, 인테리어 등을 이야기하며 저희 집에 최적인 랜디를 만드는데 많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아 그리고 팔걸이 부분에 자꾸 앉으면 안된다는 얘기, 가죽의 부위에 따라 결이 다르다는 이야기 등

소파의 사용과 디테일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옵션 선택이 완료된 이후에는 테이블에 앉아 계약서를 작성했고, 꼼꼼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항목을 짚고 넘어갔습니다.

소파가 오려면 제작기간이 있어 1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더라고요. 빨리 집 안에 있는 랜디를 보고 싶었는데ㅠ_

또 이 무거운 소파를 집까지 배달해주시고, 이전 소파를 옮겨주신다더라고요!

 

어머니가 나머지 내용을 마치시는 동안 저는 매장을 둘러보았어요.

유럽산 원피, 이태리 전문가가 만든 가죽, 국산 기술 등 그냥 가구가 아니더라고요.

제가 소파나 가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아 정말 제대로된 소파인가보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마냥 비싸보였는데, 여러 나라에서 이런 과정을 거쳤다면 그 가격이 들만 하겠다 싶었습니다.

또 소파는 사면 강산이 변하는 동안 사용하니까요. 아마 또 10년을 사용하실 거예요. 좋은 소파니까 20년 사용할지도?

그리고 매장의 이 소파 저 소파 누워보고 다녔는데 다 편했습니다. 잠들 뻔 했어요.

색이나 디자인이 예쁜 소파도 많더라고요. 아 나도 나중에 내 돈으로 소파 살 때 펜다 소파 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제 집이 생겨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펜다 소파에 누울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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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쁜 소파도 많더라고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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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 각도에서 찍은 랜디!

 

9월이 지나고, 10월이 지나고, 11월에 펜다 소파가 도착했습니다!

그 동안은 랜디를 못 본 동생에게 엄마가 말한 소파 진짜 좋더라고 말하고 다녔어요.

내심 11월이 기다려졌어요. 11월의 주말이 되고, 집에 왔더니 집에 좋은 가죽냄새가 나더라고요.

새 지갑 샀을 때 나는 가죽냄새를 좋아하는데 저희 집 거실에서 그 냄새가 나요.

그리고 누웠는데, 너무 편안했어요. 정말 소파에 수면제 발라서 파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새 소파에서 쉬고 있는 엄마랑 아빠를 보면 돈 한 푼 안내놓고 뿌듯합니다. 하하.

아 그리고 새 소파는 커서 두 사람이 편하게 누울 수 있어요. 이 전 소파는 일자형에 작아서 엄마 아빠가 함께 누우면 위태위태했거든요.

지금 소파는 ㄱ자에 넓어서, 두 분이 각각 한 공간씩 차지하기에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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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집에 도착한 랜디!

 5150f21e1544ac1ddb2835270399321d_1511708478_306.jpg 예전에는 두 사람이 누우면 이렇게 좁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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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파 면적이 아주 넓어서 세사람이 누워도 괜찮아요!ㅎㅎ

 

저희 집이 인테리어에 신경쓰는 집은 아니라서 너무 소파만 예쁜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점장님 조언을 듣고 무난하게 선택하다 보니, 저희 집에도 소파가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공간도 잘 들어맞고 참 좋아요!^_^

 

마지막으로 펜다의 랜디를 구매하면서, 아니 엄마의 소파 구매과정을 지켜보며 든 생각이 있어요.

소파가 너무 편안해서 든 생각인데요, 아 가구를 좋아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제가 잠자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침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침대를 좋아하진 않아요.

근데 랜디는 생각하면 눕고싶어요. 천안 집에 있는 편안한 소파가 자취방에서 생각나요.

가구에, 소파에 애정을 느낄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펜다의 랜디 소파가 저한테는 그랬어요.

 

펜다 충청점 류승원 점장님을 비롯하여, 직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_^

최상의 품질과 친절하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만나 펜다라는 좋은 소파 브랜드를 만드는 것 같아요.

사는 과정에서 소파 공정 과정, 가죽 부위별 쓰임새 같은 지식도 짧게나마 배웠네요.

펜다 덕분에 엄마랑 소파 사는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_^

[이 게시물은 펜다 고객센터님에 의해 2017-11-28 09:59:23 포토리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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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다고객센터3님의 댓글

펜다고객센터3 작성일

안녕하세요 고객님 펜다입니다~
저희 펜다 소파를 구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님께서 어찌나 재미있게 잘 써주셨는지요~
읽는내내 계속 웃었답니다~
10번이나 방문하셨던 엄마마음 랜디 사용해 보니까 아시겠죠?
그만큼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랜디랍니다~
랜디에서 오랫동안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소중한후기 감사드립니다
궁굼한점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충청직영점 1644-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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