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를 바꾸니 공간이 바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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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서 구입한 소파는 좁은 거실을 더 좁게 만들 것 같아서 2인용을 구입을 했었습니다.
공간을 아낄 수 있었지만 잠깐 앉는 공간이었지만 편히 쉴만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카페나 라운지 등에서의 소파는 잠시 쉬는 공간이라 앉아 있기만 해도 좋겠지만 우리집 소파는 앉는 공간이 아닌 쉬는 공간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미처 몰랐던 것 같습니다.
TV를 보는 시간이 30분이 넘어서면 불편하거나 또는 우리 둘 중에 한 명이 누우면 다른 한명은 다른 공간이나 바닥에 앉아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쓰다보니 쿠션도 많이 가라 앉고 고양이가 긁어놓은 자국 때문에 못난이 소파가 되어, 고민 끝에 펜다매장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 고양이가 긁어놓으면 어쩌나, 다른 소파보다 바닥이 넓어서 거실이 너무 좁아지면 어쩌나 고민을 접어둘 수가 없어서 발길을 되돌렸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2번째 방문을 하고서 다시 앉아보니 이런 소파는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펜다만의 소파였습니다.
매장의 거의 모든 소파에 앉아봤습니다. 아직 소파를 내 손으로, 내 돈으로 구입해 본적이 1번 밖에 없으니 잘 고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많은 고민 끝에 골라서 집에 들여다 놓고 이쁘게 사진을 찍고서 한달을 꽉 채워 사용해 보니, 그 소감은 한 마디로
"진작 살 걸,,,,"
그간 틈틈이 백화점이나 매장을 들르다 소파가 눈에 띄는 곳이면 앉아보곤 했던 시간이 헛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작 펜다를 알았더라면 그 고민하는 시간 대신더 우리의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누릴 수 있었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 바닥 공간이 넓어서 양반자세, 누워서도,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하면서도 모두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 가죽이 고급스러워서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 스크레치에 강한 편이고 티가 잘 나지 않는다
- 친구들이 와서 보고서는 잘 샀다!라고 한다.
입니다.
다음에 또 사게 된다면 쿠션을 좀 더 단단한 것을 골라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바닥 다리의 종류가 몇가지로 늘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운 소파라는 점은 변함이 없네요.
앞으로 점점 주변 매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우리집 소파, 그리고 펜다가 되기를 바랍니다.
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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