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함의 이름 펜다에 반하다 [에그] > 포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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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사용하던 쇼파를 보내고 다음 친구를 결정하기.. 뭘 하나를 구입하려면 집요하게 연구하는 성격장애자라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거의 자코모로 정해놓고 타제품과 비교하는 과정이었죠.. 단순히 디자인으로 자코모 비텔로 통가죽슈렁큰으로 마음으로 정하고 정보를 찾는데 막상 막연하게 슈렁큰 공법에 대한 자랑은 많은데 객관적 실체가 잡히질 않더군요.. 매장 담당자 설명도 그냥 좋다.. 새로운 공법이다 .. 가죽을 당겨서 강성을 강하게 한다는데.. 어떤 윈리인지 근거도 없었다 종교도 아니고 믿어라.. 인데 사실 좀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타 브랜드 베니시모, 숙위홈 죄다 쉽게 탈락하고 결승전은 자코모와 펜다.. 그런데 의외로 쉽게 펜다로 넘어오게 된 계기가 매장 방문과 유튜브 영상을 섭렵하고 부터죠.. 물론 당연히 자사 브랜드 자랑은 당연하나 펜다는 정직함과 장인의 철학이 느껴지네요.. 각 가죽의 차이 원단 공급지역과 원단차이.. 공급 받는과정.. 모델이 그렇게 많지 않은 이유.. 하청구조.. 정말 과도할 정도로 정보를 공개하고 작은 하나까지 모두 오픈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겠다는 펜다의 정직함에 진심이 느껴 졌네요.. 그리고 기업 오너의 모델.. 첨에는 이게 뭐야? 싶었는데 테슬라처럼 고액의 스폰성 광고를 하지 않는 철학과 뚝심.. 여기서 또한번 실력으로 선택 받겠다는 우직 함이 느껴 졌습니다. 저희는 쇼파에서 음악 감상과 독서가 취미이자 특기인 집돌이 집순이라 생활에서 쇼파가 정말 중요했고, 생활 패턴 활용도 측면에서 쇼파 모델은 에그로 정하고.. 다음 원단의 질감은 매트한 느낌의 소울원단이 맞다는게 바로 결정 되었어요.. 색상은 담당자분 조언과 와이프 느낌으로 올리브 그린 색상으로 일사천리 결정 되네요.. 막상 집에 배치해놓고 보니 최상의 선택이었습니다. 쇼파하나 바꿨을 뿐인데 삶에서 또 하나의 소확행이 실현 되는 즐거움.. 울집 막내 옥돌이도 맘에 드는지 내려올 생각을 않습니다..ㅋㅋㅋ 펜다소파 앞으로도 쭉 장인의 정직함으로 좋은 소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