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펜다 소파.... 뷰(View)한달 사용기
페이지 정보
본문
5년전 신혼집 소파 구입을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중,
가격이 부담되는 외산 소파 대신 국산 소파브랜드,
그 중에서도 가장 잘 나간다는 두 브랜드의 매장을 방문해서 비교한 결과
우리 부부의 선택은 펜다였고, 그 가죽의 품질과 소파의 마감, 만듦새에 너무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좀 더 넓은 평수로 이사를 가면서, 널찍한 거실에 걸맞을 만한 6인용 소파를 사기로 맘 먹었죠.
5년전의 시행착오를 되풀이 할 필요있나? 바로 아묻따. 펜다 제품부터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통가죽 방석으로 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소파에 열망이 있었고
유투브 채널 눈팅으로, 던과 뷰, 둘 중 하나로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죽에 진심인 펜다인 만큼, 유툽 채널에서 꼼꼼하게 가죽에 대해서 설명도 자세히 해주셔서 열심히 공부도 했지만
그래도 소파는 앉아봐야되고, 가죽은 만져봐야되는 법
문닫은지도 몰랐던 용인 전시장 허탕이후, 한 달만에 시간을 만들어 일산 직영점에 방문했고,
내 엉덩이는 뷰에 앉았을때, 방석에 쏙 파묻히는 만족스러운 안락함을 느끼더라구요...
내심 내추럴가죽까지 탐이 났지만, 가격도 약간 부담스럽기도 하고
막 태어난 우리 아이가 소파위에서 방방 뛰어놀면, 내구성 약한 내추럴가죽이 많이 울꺼라는 자기 합리화를 동원해 약간 눈을 낮춰,
이번에 펜다가 자신있게 출시했다는 "뉴"버터 가죽으로 골랐습니다.
내추럴가죽 못지않게 부드럽고, 감촉이 촉촉해서
한 번 만져본 다음부터는 좀 빳빳하다 싶은 다른 가죽에는 눈길도 안가더라구요.
색상도 위스키 - 약간 밝은, 자연광 아래에서는 오렌지 빛깔이 살짝 도는 브라운 - 인데
염색 퀄도 균일해서, 곱디고운 발색을 보여줍니다.
6인 코너형이라 사이드쪽 체어를 창문과 마주보게 배치를 했는데
하루 일과를 끝내고, 창 너머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은 따로 미술작품이 필요없을 정도로 만족감을 주네요.
방석 상판이 매우 광활하다고 표현해야할 만큼 넓어서
침대 대신에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고
사이드 체어쪽 팔걸이가 삭제된 '오픈형'으로 디자인 받았던게 신의 한 수 였던것같습니다.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역시나 상판이 '너무'넓은데서 오는데..
등받이에 기대면 180cm남자기준에도 다리가 바닥에 닿지않아서
같이 딸려오는 쿠션을 등받이 앞에 덧대주고, 등받이 상부를 앞으로 꺾어줘야 좀 더 편한 좌식 포지션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에서 누가 소파에 정자세로 앉아있나요? ㅎㅎ
누워 TV보는데 최적화된 방석입니다. 방석 이음매도 평탄화가 잘 되어있어서 배기는 느낌도 없어요
양반다리 하고 올라 앉아도 충분한 넓이가 나오고 허벅지까지 잘 서포트 됩니다.
쿠션은 물론 등이 아니라, 다리위에 올려놓는게 국룰이죠.
두번째 만나는 펜다 소파. 역시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처가랑, 본가 소파도 십수년을 써서 다 낡았던데...
펜다 소파 사드리려고 열심히 옆에서 바람잡이 중입니다.
그 전에는 보이지도 않던게, 소파를 써보고 너무 만족스러우니 주변에 바꿔드릴만한 소파없나 찾아보게되는게 아이러니죠
여러분, 소파는 꼭 앉아보고 사세요..펜다가서 앉아보세요... 백화점 나뚜X가서 앉아보세요... 펜다 구입하시게될껍니다.
(참, 재구매하니까 5% 할인도 해주더라구요... 소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