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을 더 크게 보이게 해주는 Magic Sofa, Andy Daks Latte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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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와 결혼 시기가 비슷한 제 친구, 남편 친구들 가정을 보면, 가전 기구나 가구의 교체 시기가 비슷해서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곤 하지요.
그런 차에 이번에는 스스로 발품, 귀품, 손품을 팔아 알게 되었고, 직접 매장을 네번이나 가서 눈 도장을 찍은 후, 구매하게 된 Fenda Sofa.
드디어, 제작을 마치고 고대하던 delivery날이 왔습니다.
헉~
허나, delivery time에 저는 일로 외출을 할 수밖에 없던 차, 귀차니즘의 끝판왕 - 남편에게 맡기고 ... (얼마나 불안하던지...) - 외출을 했지만, 맘은 여전히 집 상황에 대해 궁금해 했었지요.
카톡으로 팅~~하고 사진하나가 왔는데, 귀차니즘 끝판왕께서 보낸 사진을 보고, 안착된 소파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도하는 마음으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더 재미난 사실은, 귀차니즘 끝판왕께서 하는 말부터가 소파 예찬의 시작이였던걸 몰랐지요.
끝판왕 : "여보, 여보~~, 소파도 소파지만... 이번 기회에 우리 현관 문 뜯는거 확실히 알았어 ~!!"
나 : "뭔 소리예요 ?"
끝판왕 : "우리집에 부피 큰거 나가고, 들어올때마다 고생해서... 기억안나 ? 수위실 부르고, 난리 부르스....!!!"
나 : "아~, 그렇지요... 이것도 고생했겠다..싶었는데..."
끝판왕 : "맞아... 정성스레이 포장한 소파 덩어리가 들어오고, 기존 쓰던게 나가려면 또 이 난리 부르스를 춰야했는데...."
"문제는, 난 해본적이 없는데, 오신 기사 분들이 한번에 딱~!!! 아시는거야... 많이 해 봐서 익히 잘 아신다며...."
"그러더니, 공구를 꺼내 그 더운데, 뚝딱뚝딱~~~ 땀을 팥죽처럼 흘리시며..."
나 : "이 참에 당신도 어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보고 배우시질 그랬어요 ?"
끝판왕 : "당근이쥐~~~!!!, 배웠고, 이젠 혼자 할 수 있어... 당췌...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하는지 몰랐는데.... ㅋㅋㅋㅋ"
이러면서, 소파 자랑보다는 친절히 고생하신 delivery 기사분들 칭찬을 하시고, 얼마나 친절하고 상냥하시던지... 칭찬 일색이네요.
그리고, 소파 배치한 이후에 차분한 설명과 함께 잘 마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소파에 앉고 이것저것을 보니, 기존 소파가 바로크 식의 Curby한 부분이 많아 다소 지저븐(?)해 보이는 가구였는데, Andy는 깔~쌈~한 라인이라 그런지, 마루가 1.5배는 더 넓어진것처럼 보이더군요.
우리집 막둥이는 더 이상 소파 위에서 뛰어다니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실은, 이 녀석이 그 전 소파 가죽을 찥어 먹은 장본인이거든요.... ^^;
배치 후, 정면에서 찍은 사진도 동봉합니다.
색은... 닥스 라떼색이라는데... 색깔 쥑이죠 ?? ^_*
너무 너무 수고하셨구요, 감사하는 마음 남깁니다.
늘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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