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을 로벤 소파가 우리집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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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13년만에 드디어 우리집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신축아파트 감개무량합니다. 이 집으로 이사올려고 우리가 그렇게 고생했구나...
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라고 성경에 나와있습니다. 전 기독교인이니 하나님 말씀대로 해야죠!
우리 부부는 새집에 들어갈 소파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알만한 브랜드들 리바x , 까사미x , 다우x , 자코x 부터 이케x , 입주박람회 , 가구백화점 까지 수많은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한 리바x ,까사미x 은 아~ 소파는 이정도 하는구나라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다우x 은 너무 비싼 가격에 잠깐 둘러보고 나왔지요.
그 이후에 뽐x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몇군데 업체가 있더군요. 자코x, 봄소x, 가구197x , 펜다 였습니다.
펜다를 검색하던중 유튜브에 펜다 쇼파 소개 영상이 있더군요.
영상을 전부 다 봤구요 좋아요 구독 눌렀습니다.ㅎㅎㅎ
수십번 시청해서 박주형 대리님 만나면 잘 지냈냐고 할뻔 했네요.
자사 소파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소파를 고를때 A ~ Z까지 제가 궁금해 하는 점을 모두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비싼 가격의 소파는 왜 비싼가에 대한 의문을 정확하게 해소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랜선 조사는 끝이고 직접 찾아가 보기로 결심합니다.
집은 광주광역시인데 펜다 매장은 경기도, 경상도, 충청도 쪽에 있어서 가장 가까운 경상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유튜브로 공부하고 가서 대략적인 모델의 차이점은 파악하고 갔지만 실제로 만져보고 앉아보니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소파는 꼭 앉아보고 사야됩니다.확실히 가죽의 느낌은 다릅니다. 타사의 가죽과 다름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매니저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 우선 편함이냐? 디자인이냐?의 갈림길에 섭니다.
절충해서 편하면서도 디자인이 우수한 로벤으로 결정합니다.
펜다에서 제일 잘나가는 모델이면서도 폭신한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디자인은 제일 이뻣어요. 3가지 모델중에서 고민했는데 까미유2,미네르바,로벤 입니다.
까미유2는 착석감이 좋고, 로벤은 이쁘고, 미네르바는 가죽이 맘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로벤으로 하면서 가죽을 소울이 아닌 미네르바랑 동일한 버터가죽으로 변경했습니다.
버터가죽은 22년도에 출시되서 로벤 버터가죽은 저희가 처음일꺼라고 하더군요.뿌듯했습니다
2시간넘게 매장에서 고민하고 결정하는데 도움 주신 경상점 매니저님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매장에 있는 샘플이 아닌 새로운 가죽을 로벤에 쒸우는 거라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해서 설치된 로벤을 본 순간 괜한 걱정을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뿝니다. 횡했던 거실이 로벤으로 인해 완성되었습니다!
버터가죽 정말 부드럽습니다. 로벤은 소울가죽으로 많이 하시는데 버터가죽 도전해보세요.
매장에는 버터가죽의 키트색상으로 만들어진 소파가 없어서 너무 하얀색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키트 색상이 완전 하얀색이 아니라 고급진 흰색입니다.
색상 100% 만족이에요. 바닥에 러그랑도 깔 맞춤입니다.
배송기사님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가죽냄새는 나는데 새 가구 들이면 나는 냄새가 안납니다!
그래서 친환경 소파라고 하는 거겠죠?
버터가죽 키트색상의 로벤은 사진이 없으니 제 사진 참조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좋은 소파를 만드는 펜다가 지금보다 더~더~유명해지도록 주변에 광고하겠습니다.
10년후 20년후에도 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소파를 책임져 주세요.
감사합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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