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찾은 평생 쇼파 펜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저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6살 딸아이, 3살 아들을 두고 있죠.
이번에 새 집에 입주하면서 아내가 쇼파를 사자고 하더군요.
저는 반대했죠.
왜냐하면, 이전에 7년 넘게 결혼 생활 하면서 쇼파를 2번 샀었거든요.
결혼 할 때 한번, 다른 곳으로 이사할 때 또 한번.
대실패였습니다 결과는...
심지어 2번째 살 때는 대기업 브랜드인 한*을 샀는데 1년도 안되서 떨어지더군요 가루가...
그래서 쇼파 없이 지내기 2년.
뭐 약간 불편한 것 빼고는 살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주 좋은 쇼파가 있다며 저를 일산으로 끌고 갔습니다 6월 11일 토요일에.
저는 쇼파에 대한 기존의 불신이 너무 커서 기대를 전혀 안했죠.
일산에 도착하니, 전혀 쇼파 전문점이 없을 법한 곳에 도착.
반신반의하며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웬걸 꽤 크더군요.
구경하는 손님들도 많고
우리 두 아가들은 뛰어 다니며 놀다가, 친절하신 직원분이 주신 음료를 먹다가 했습니다.
저는 놀란게 쇼파 전문점이 아닌 쇼파를 쭉 펼쳐놓은 키즈 카페 같더군요.
안쪽에는 다양한 매트리스도 있었습니다.
정말 크더군요 규모가.
다양한 쇼파를 보면서 앉아보고 누워 보고 저도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런 각양각생의 쇼파를 태어나서 처음 봤거든요.
안에는 메트리스도 있고,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1시간 동안 아내는 꼼꼼히 이것저것 보고, 저는 놀이동산 온 마냥 여기저기 구경하고, 우리 아가들은 뛰어 다니고 놀았습니다.
1시간 후에 저희는 당연히 구매를 했죠.
더 놀라운 건 그날 내점한 다른 손님들도 다 계약을 하더라고요.
순간 놀랐습니다!
단순 구경이 아닌 모든 내점 손님의 구매에.
알뜰살뜰하게 무이자 12개월도 하고,
무엇보다 정찰제가 가장 좋았습니다.
통상 가구점 가면 뻥튀기 가격을 불렀다가, 생색 내고 깎아줘서 가격의 신빙성이 없었거든요.
기분 좋게 쇼파를 구입하고. 7월 2일 배송일이 기다려 지더군요.
드디어 쇼파 배송일!
남자 직원 두분께서 금새 쇼파를 제자리에 놓으시고, 친절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눕느라 난리가 났고, 저는 쇼파 가죽 냄새에 우선은 관망세!
그런데 이게 웬걸, 낮잠 2시간 자고 일어나니 쇼파 가죽 냄새가 전혀 안나더라고요.
쇼파도 마치 10년 전부터 우리집에 있던 것인양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2번 구입에 실패하고 2년 동안 쇼파 없이 아무런 불편 없이 살다가,
이제는 집에 가면 쇼파에 누워서 TV부터 켭니다.
아가들도 거기서 낮잠도 자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명품 쇼파를 합리적인 가격에 산 점,
그리고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광고를 하지 않는 점,
가격 정찰제로 누구나 그 제품을 동일한 가격으로 사는 점입니다.
2년 만에 찾은 평생 쇼파 펜다!
이 쇼파를 현명하게 알아내서 구입한 우리 아내,
그리고 좋은 쇼파를 잘 만들어 주신 펜다에 감사드립니다!
아마 10년 뒤에 쇼파를 다시 사도 저는 펜다를 살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