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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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달을 고르고 고르다가 겨우 장만한 소파인데요.
첨엔 막 자랑하고 싶더니 게을러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신혼때 산 쇼파...
불과 몇년 만에 겉 가죽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진작에 바꿨어야 하는데 그 후로도 몇년을 더 버티다 버티다 이제서야 바꾸네요.
매장에 찾아가서 몇번을 앉아보고, 또 앉아보고
누워도 보고 기대도 보고 여러번 비교 또 비교 하다가 골랐습니다.
집에 가져 오니 이렇게 좋네요.
매장에서 보는것보다 막상 집에 가져다 놓으니 훨씬 커보입니다.
집 사이즈에 딱 맞아서 좋구요.
원래 스펙에 길이가 3000으로 나오는데요.
에어컨을 미리 설치해놔서 저희 집은 소파 공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 뒤에서 보시다시피 소파사이즈에 딱 맞더라구요.
제일 앞쪽이 3000이고, 뒤는 2950정도로 약간 짧습니다.
오히려 뒤가 정확히 3,000이었으면 보기싫게 튀어 나올뻔 했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어쨌건 길이가 앞쪽과 뒷쪽이 다르다는 거 참고 하세요.
등받이를 눕히면 저런 모양이 됩니다. 확실히 세워놓는것보다는 등받이는 눕히는게 모양이 이쁘네요.
전반적으로 팔걸이라든지 쿠션부분의 곡선이 너무 맘에 듭니다.
저희는 카우치형이 아닌 3인+1인으로 선택했습니다.
매장에 DP된건 거의 대부분 카우치 형인데요.
카우치형이 거의 눕다시피할수 있기 때문에 진짜 많이 망설이긴 했습니다.
근데 혹시라도 이사가게 되어서 소파 방향이라도 바뀌면 그것도 곤란하고... 활용도 같은거 생각해서 그냥 일자형으로 했지요.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저렇게 위에서도 올라가서 놀고 있네요...
아고, 근데 울 마눌님은 좀 치우고 사진찍으시지 집이 너무 지저분하게 티나는군요.
확실히 가죽이 부드럽고 고급스럽습니다.
저희는 다른 경쟁업체에도 여러군데 방문했었습니다.
그 중에서 불만제로에 소개된 펜다 말고 다른 브랜드 가구점도 갔었는데요.
저위에 저 바느질... 저것이 펜다를 선택하는 결정적인 요소였습니다. 펜다는 참 촘촘하지요?
경쟁업체의 소파는 저 바느질이 듬성듬성이라... 쓰다보면 터질 것 같은 불안한 느낌도 들더군요.
저희 부부는 저렇게 바느질까지도 고려했습니다.
펜다 로고가 고급스럽네요.
아래 나무도 원목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이구요. 오크라고 하시던데....
진짜 오크인지 아닌지는 뭐 저희같은 비전문가가 알겠습니까?
하지만 사장님~~ 믿쓥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우리 세피아와 혼연일체가 되어 앉았다가, 누웠다가
옆으로도 누웠다가 다리도 올렸다가....
사서 한달 동안 사용하는 동안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세피아는 높이는 약간 높은 편입니다.
제가 키가 180이 넘는데 저는 딱 좋은 사이즈인데... 160대인 마눌님은
허리를 편안하게 앉으면 다리가 살짝 뜬다고 불편하다고도 하네요.
근데 뭐, 소파는 남자의 가구 아니겠습니까? 제가 편하면 되는거지요 ㅎㅎ
그리고 일산 매장을 무려 3번이나 방문해서 수십번을 앉아보고 고른거니 불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ㅎㅎ
저는 물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매장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가게 앞에 주차장도 널찍하니 좋더라구요.
펜다 가구 번창하시길 빌며 후기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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