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다소파를 보고나서는 다른 소파가 눈에 안들어와요.[나이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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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결혼을 하면서 소파를 구입했습니다.
그당시에는 소파의 구분은 천소파, 가죽소파 이렇게 2가지로 구분할 능력밖에 되지않았습니다.
물론 소파 메이커는 전혀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매장을 둘러보던중 주방용품만 만든다고 생각했던 H사 소파가 눈에 띄었네요.
앉아보니 푹신하면서 헤드레스트가 머리를 받쳐주는 편안함을 주는 소파가.....
가죽소파로 철석같이 믿은 세월이 어느덧 7년....2016년 여름날 바닥에 떨어진 까만 가루...
어디서 떨어진거지? 살펴보니 소파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7년간 잘버텨주던 소파가 어느덧 광택을 잃고 퍼석하게 늙었네요.
마트에서 가죽 보호제를 사서 발라줘도 소용이 없습니다. ㅠㅠ
허걱 이제는 소파 스프링 마저 푹 꺼졌습니다. 똑바로 앉기가 힘듭니다....ㅠㅠ
소파를 이제 보내기로 하고 새로운 소파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2016년 11월경 와이프가 괜찮은 소파매장이 녹산쪽에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해보니 펜다 매장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안에 들어가보니 많은 제품이 있습니다. (편하게 구경간거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입구에는 소파를 반으로 분해해서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전시를 해놨고....
안에는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좋아보이네요....물론 가격도 싸지는 않습니다. ㅠㅠ
가볍게 생각하고 간거라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제품이 눈에 안들어와요.
하지만 제품 가죽은 정말 고급스러워 보이고 좋아보이더군요.
일단 생각했던 가격보다는 비싸서 와이프에겐 다른 곳도 돌아보자며 나왔습니다.ㅠㅠ
근데 펜다 제품을 보고 난 후에는 다른 제품은 눈에 차지 않습니다.
펜다 제품을 보고 난 후 가죽에 대해 알아보니 가죽에도 통가죽, 면피가죽, 스프리트...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지더군요.
스프리트 가죽....일반적으로 통가죽을 나눴을때 가죽의 바깥쪽을 면피, 가죽의 안쪽을 스프리트라고 합니다.
스프리트 가죽은 피부층이 없어 인위적으로 피부층을 만들어주는 공정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림코팅방식으로 인공적으로 피부층을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되면 이러한 코팅이 벗겨질수 있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보낸 H사 소파가 바로 스프리트 가죽소파였을 가능성 높네요.)
그래서 이번에 소파를 구입할때 크게 2가지 정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로 스프링을 사용하지않은 소파.
두번째는 스프리트 가죽이 아닌 면피 소파.
여러군데를 둘러보니 면피소파는 역시 가격대가 비쌉니다.
그런데 3백만원 달라는 소파가 현금가로 결제하게되면 1백만원 가까이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근데 오히려 이러한 할인을 해주는 매장이 믿음이 가지않네요.
여기저기 다른 매장을 돌다보니 오히려 펜다 제품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그래서 2017년 2월18일.... 다시 한번 펜다 매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구입하기전 한번 더 제품을 보고 생각을 해보자는 의미로 매장을 찾았습니다.
역시 펜다 제품이 저를 반깁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달리 꼼꼼하게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타났습니다. "스콜라" 제품이 마음에 드네요.
기능성 등받이 제품이라 용도에 따라 등받이가 앞뒤로 변경이 가능하기도 하고 카우치가 넓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전시되어있는 스콜라 상품이 평소에 보지못한 네이비 색상이라 더욱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다만 3백만원이 넘는 가격대와 3미터가 훌쩍넘는 길이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뭔가 아쉬운 마음에 매장을 나오는데 "나이스"소파가 떡!하니 보입니다.
조금전 보았던 기능성 등받이, 그리고 무엇보다 2백만원대 가격대가 마음에 드네요.
혹시나하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가죽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제품을 두말않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20만원 추가 요금을 내고 리치 네이비로 가죽 업그레이드 했고 제작기간이 있기 때문에 배송이 늦어도 3월 13일~17일 사이에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언제 배송이 될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2월27일 경에 전화가 와서는 배송이 3월 7일날 된다고 합니다.
예정보다 이른 배송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하지만....막상 날짜가 정해지니 더욱 기다리기가 힘이 드네요.ㅠㅠ
3월6일 기사님께서 내일 오전 11시경에 배송된다는 전화를 받고 새식구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대형폐기물 업체에 전화해서 기존 소파를 내놓는다고 전화를 하고 주변 정리도 하고....^^
드디어 3월7일 오전10시 30분 경 "나이스" 가 들어옵니다.
허걱....난 소파를 주문했는데 침대가 들어오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기존 소파보다 길이는 30cm가 길고 폭은 20cm정도 더 넓을 뿐인데 체감적으로 느끼는 차이는 엄청납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네이비 색상과 튼튼하고 안정적인 철제 다리...
무엇보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면 두명이 누울수 있어 마음에 듭니다.(와이프가 얼굴을 가려달라고해서..^^;; )
지난번 소파에서는 딸이랑 꼭 껴안아야 떨어지지않았는데 지금은 여유가 있어요.
등받이를 앞으로 했을때는 등쿠션기준으로 앉는부분이 대략 53cm 정도가 되고
등받이를 뒤로 했을때는 앉는 부분이 75cm 정도가 되어 소파에 누워 자기에도 편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왼쪽 하단에 있는 "펜다"로고가 고급스러워 보이죠? 그리고 100kg??이 넘는 저의 육중한 몸을 튼튼하게 받쳐줄 튼튼한 철제 다리랍니다.
지난 3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왜 소파로 고민했을까?라는 후회가 되네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펜다소파를 보고나면 다른 소파는 눈에 안들어온다고... 저에게는 정말 이말이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펜다제품은 모두 재고보유상품이 아니라 주문에 의한 제작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환불이 안되요~~
(그리고 주문제작이기에 장점은 약간의 사이즈 조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가죽변경도 가능하구요.^^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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