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한 회사만을 고집하다 FENDA에 푹 빠졌습니다:) > 포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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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일주일 전,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사왔습니다.

입주하기로 정해진 이후로 엄마께선 쇼파걱정이 제일 컸는데요, 이곳저곳 검색도 해보고 따져보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러던 중! 친척오빠네 집들이를 가게 되었는데요, 신혼이라 신경을 좀 썼더라구요~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쇼파였어요!

앉자마자 너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어디서 샀냐고 바로 물어봤죠.

FENDA.. 다**브랜드만 우선순위였고 처음 들어봐서 생소했어요. 하지만, 오빠네 쇼파가 너무 좋다보니 당일날ㅋㅋ부산직영점 구경갔습니다~

직접 보니 우물 안 개구리 같이 느껴지는 이 기분..ㅎㅎㅎ

부산직영점도 좋았지만, 집이 세종이다보니 충청직영점도 가보고 싶단 생각에 방문했습니다!

펜다 직원분들 이렇게 친절해도 되나요...? 쇼파마다 상세한 설명에, 함께 고민까지 해주시다니!

솔직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가족화합에도, 손님 왔을 때도 거실이 포인트, 집분위기 80%도 거실이 포인트라는 생각이었죠.

이전에 쓰던 쇼파는 10년정도 썼다보니, 많이 낡기도 했고 뭔가.. 당하고 산? 기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산다고 발품판지도 10년이다 보니 쇼파를 어찌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참 막막했는데, 펜다를 만나서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본 것과 실제 지점 방문해서 본 것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어요.

만졌을 때 가죽의 느낌, 앉거나 누웠을 때 쇼파가 얼마나 감싸안는지, 색의 차이 등등..

그래서 저는 직접 가셔서 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쇼파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엄마께서 무릎이 안좋으셔서 쇼파에 앉았을 때 무릎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했고. 아빠께서는 tv 시청하기에 부담없는 쇼파를 원하셨어요.

이런 점에 맞춰서 고르다보니, 아래 사진 랜디를 선택했습니다.

팔부분이 커서 기댈 수 있고, 등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서 앉은 자세 조절도 가능합니다.

긴장 풀고 눕고 싶다면 뒤로 옮기면 되는데 연결부위가 매끄러워서 잘 움직이더라구요!
타 회사 제품같은 경우엔 뻑뻑하고 무거웠지만, 펜다는 무겁고 단단해 보이지만 가볍고 실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입주 전에 점검한다고 집에 와보긴 했지만, 쇼파 크기가 어느 정도가 될지 감을 못잡았습니다.

지점도 크고 넓다 보니 쇼파는 작아보이기만 하고.. 다행히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잘 알아봐주셨어요ㅠㅠ

집 실제 면적과 쇼파 실제 길이를 비교해 주시면서 이해시켜주셔서 지금 저희집에 딱 맞게 잘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가죽이 어떤 색이든 중후하고 고급스럽고, 촉감이 좋아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집이 바닥도 벽지도 밝은 편이라 쇼파는 어두운 색을 선택했고, 가구색에 맞춰 로지로 선택했죠.

입주한 집이 39평 정도 되구요, 쇼파를 4인 코너로 했습니다!

(에어컨 교체 문제로 쇼파가 조금 튀어나왔습니다. 쇼파-에어컨 사이 공간이 넓어서 거실에 딱 맞는 크기입니다.)

4명이 앉아서 tv보기 딱 이구요, 앉아있나 누워있나 그 전 쇼파를 어떻게 썼나 놀랄 정도로 너무 편안합니다.

엄마는 쇼파 보시자마자 어렵게 휴가내길 정말 잘했다며, 큰맘 먹고 산 침대보다 훨씬 좋다고 회사가기 싫어진다고 그러셔요ㅎㅎ

아빠는 보통 쇼파에서 잘 못 주무시는 편인데, 지금은 무조건 쇼파입니다.... 쇼파가 몸을 끌어안는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ㅎㅎ

쇼파 배송은 3중 포장으로 안전하게 왔어요! 혹시나 운송 중에 찍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겠더라구요.

오시기 전에 미리 전화주셔서 준비하기도 수월했고 감사했습니다.

쇼파 설치는 10분 정도 걸렸어요. 신속하고 정확하게! 기사님께서 저희와 함께 이상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도 하시고 참 친절하셨습니다^^

쇼파가 큼직큼직합니다. 시원해서 보기 좋고 하루의 피로를 쇼파가 다 흡수하는 듯합니다.

지점 방문했을 때 펜다만의 기술력을 부산직영점, 충청직영점 모두 강조해서 전시한 것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박음질도 깔끔하고 가죽과의 디자인이 우수해서 내세울 만하구나 싶습니다.

제가 이 브랜드를 늦게 알게 된 게 아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늦게나마 알아서 다행입니다:)

펜다를 알기 전에도 타회사 여러 지점을 방문해서 앉아보고 만져봤지만 확정짓기엔 긴가민가한 정도였고 확신보단 망설임이였죠.

안 사면 안되겠다. 집에 와서도 아른거리니 꼭 사야겠다 싶었던 브랜드. 제품이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