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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버리고 2년을 거실에 원목테이블 두고 살았습니다. 소파가 그닥 필요한것 같지도 않고 저는 불편함이 없었지요. 오히려 소파 주변을 청소 안해도 되니 더 편했었다고 해야하나  ㅋㅋ

그러다 큰딸이 소파에서 책읽을 때는 편하게 읽었는데 테이블에서 책 읽으니까 공부하는 느낌이 든다해서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큰딸은 아토피도 심하고 냄새에도 민갑해서 새 가구를 들이는게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기에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걸려서 10개월 동안 차분히 소파 매장을 다니며 살폈습니다. 그러다  펜다에서 세일을 하기에  ㅎㅎ

바로 일산본점가서 직접 앉아 보고 냄새 맡아 보고 결정했습니다.

1주일 사용해 본 결과

큰딸이 눈이 따갑다거나 피부가 가렵다거나 하는 증세는 없습니다. 처음 왔을때 가죽냄새는 조금 나더라구요.. 어느 정도냐면 새 가죽재킷 정도의 냄새!!

큰딸은 요즘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동화책 읽고 지냅니다~~

혹시 새가구에서 나는 냄새나 기타등등의 문제로 고민하시는분 계시면 고민하지 마세요~~~

참고로 앉았을때 쿠션감은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고 딱 편한 느낌입니다(어디까지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크기는 생각보다 크네요... 매장에서 사이즈 확인하고 저의집에 너무 작은 소파가 아닌가 고민했습니다.  (참고로 저의집은 45평확장형입니다.)

그러나 소파가 깊게 디자인 되어서 그런지 전혀 작게 느껴지지 않아요~

좋은소파 좋은가격에 구매해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