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아늑하고 심플한 거실엔 역시 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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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입주를 앞두고 인테리어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거실만큼은 정말 아늑하고 심플하게 꾸며보고(?) 아니, 비워보고 싶었습니다.
34평대 거실에 잘 어울리고,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는 적당한 체격.
심플하면서도 단단한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죽의 질감 및 품질.
이 모든 걸 충족하는 쇼파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펜다를 알기 전까지는요.
펜다 쇼파 홈페이지를 통해 몇가지 후보를 선정 하고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용인 직영점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번 위기가 찾아 옵니다.
많은 후기에서도 직접 보면 소위 눈돌아간다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후보에도 없었던 모델들마저 여기저기서 유혹합니다.
아.. 결국 첫번 째 방문에서는 더 큰 고민만 얻어오게 되었습니다.
토러스와 헤네시 두 개중에 무조건 하나로 선택하리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재방문했습니다. 용인 직영점 점장님 및 직원분들께서 늘 그랬듯 친절히 장단점을 설명해주십니다.
거실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헤네시를 하게되면 일자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일자형을 선택하면 소파와 물아일체가 되어 티비를 보는 로망을 이루기 힘들다는 점이
저의 주된 고민이었습니다.
여기서 아내의 오다가 떨어집니다.
"애들이 좀더 크면(좀더 넓은 집으로 가면, 정도로 해석되네요) 소울레더 헤네시로 업그레이드하자."
네, 전 착한 남편입니다. 바로 수긍했습니다. 그리고 계약했습니다.
토러스 카우치로요.
친절한 점장님께선 양념/후라이드 고민보다 훨씬 심각하게 고민하는 저를 위해
2주의 유예기간을 주셨습니다. 입주까지 여유가 꽤나 있기도 했었구요.
사실 토러스를 계약하고서도 불쑥 뇌리를 스치는 헤네시의 자태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렇게 2달 후,
이삿짐 정리로 정신 없을 때 토러스는 찾아왔습니다. 아래 사진 처럼요.
계약부터 배송까지 친절하고 꼼꼼했고, 제품이야 긴말 필요없이 완벽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원하던 거실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이제 토러스와 물아일체가 되어 넷플릭스를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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