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놓았을 때 만족감이 배가 되는 펜다 발리 소파 입니다. > 포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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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전부터 어떤 소파를 살 것인지 한 달 넘게 이 브랜드, 저 브랜드 기웃거렸지만 마음에 꼭 맞는 소파를 찾지 못해서 난감하던 차에, 펜다 소파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가죽 소파' 라고 검색하여 뒤지던 도중 한 인터넷 사이트의 댓글에서 처음 알게 된 펜다소파. 그런데 이미 댓글의 많은 사람들이 펜다 소파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다들 만족한다고 글을 썼길래 대체 이 브랜드가 무엇인가 홈페이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본 소파들은 디자인도 다양했지만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가죽에 신경을 많이 쓰는 브랜드이구나 라는 점이었고,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앉아보고 구매하고 싶어 강추위가 직격탄이었던 날임에도 바로 두시간 가까이 시외버스를 타고 용인직영점을 방문했는데, 다른 분들도 꼭 구매 전 오프라인 매장에 한번쯤은 가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온라인 사진으로 보고 이걸 사야지 하고 찜 해놓고 간 소파가 있었는데도, 매장에서 직접 보고 앉았을 때 발리 소파가 저에게 너무 편안하게 목과 허리를 받쳐주는 데에 감동받아 이 소파다! 하고 바로 마음을 정했거든요.

그리고 한 달이 꼬박 넘게 기다린 끝에 마침내 오늘 발리 소파가 저희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놓인 소파를 상상했던 것보다 실제로 놓았을 때는 더 예뻐서 다른 가족들도 잘 샀다고 입을 모았고, 앉아보니 역시나 처음 앉았던 그 때처럼 목과 허리를 탄탄히 잘 받쳐주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인 스윙 기능은 앉을 때는 앞으로 당겨 등을 받치고 편안히 앉을 수 있게, 누울 때는 뒤로 밀어 넉넉한 공간에 누울 수 있게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하구요.
질 좋은 리치 가죽은 생각보다도 더 우아한 느낌을 거실 공간에 가져다 주고, 아이스 색상도 제 마음에 쏙 드는 은은한 색이어서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습니다.

앞으로 오랜 시간 저와 많은 날들을 함께 할 가죽소파가 펜다 소파라 참 즐겁습니다.